코로나19가 우리들에게 본격적으로 들어온지 만 3년이 지났다. 이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시점에 이르렀는데 드디어 내게도 코로나19가 찾아왔다. 용케 잘 비켜간다 싶었는데... 지난 주 토요일 저녁부터 온몸이 춥기 시작하더니 일요일에는 콧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병원이 쉬는 날이라서 약국에서 코감기약 사 먹었고 어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니 코비드19 확진 판정, 바로 일주일 격리로 들어갔다. 독감검사도 함께 해주었다. 지금 약 먹고 견디는 중인데 기침을 조금 할 뿐 그닥 많이 힘들지는 않네. 오늘 밤을 잘 넘기면 내일은 더 좋아지겠지? 입맛이 뚝 떨어져서 뭘 먹을지 걱정이네. 일주일의 강제 휴가를 뒹굴뒹굴 실컷 게으름 피우고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