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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광주 언니집에서 힐링~~♡

여울가 2018. 2. 19. 13:06

 

이번 설 연휴는 광주 언니 집에서

휴식과 여행을 모두 하게 되었다.

 

언니네 가족 형부,딸들,손녀는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났고,

언니는 고양이 봉봉을 돌보느라고

여행에서 빠졌다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이 반려동물이 사람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언니는 혼자 긴 연휴를 보내기 힘들다며

날 내려오라고 하신 거였고, 나 또한

별 할일이 없는 사람이라 언니집으로

곧장 내려갔다.

 

언니 집에 있으면서 둘째오빠 댁,

큰언니댁, 둘째 언니 댁, 고향 성묘로

바쁘게 다녔고, 동물과 식물을 사랑하시는

언니 집에서 나도 자연사랑에 한몫 끼었다.

 

늙어갈수록 피붙이의 정이 소중하고

내게 많은 언니, 오빠가 계심이 감사하고

행복하다.

 

언니집 화분들이 너무 잘 자라고 있어서

비결을 물으니 쌀뜨물을 가끔 주고,

우유를 마신 후 그 우유갑에 물을 받아서

물주기를 하신다네.

나도 꽃키우게 되면 그렇게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