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단종임금 신주미 봉정 고유제

여울가 2019. 2. 19. 21:24

정월 대보름 잔치와 더불어서 한 행사는

'단종임금 신주미(神主米) 봉정(奉呈)

고유제(告由祭)'이다.

 

말이 너무 어려워서 일일히 따져보자면

이곳 영월에서는 매년 4월에 단종제를

개최하는데, 이때 제사 술로 사용하는

제례주를 문헌을 참고해서 재현해서

명인의 손에 의해 직접 빚고 있다.

 

그 술을 빚기 위한 쌀을 각 농가에서

봉헌을 하는데 그 쌀로 신주미를 빚는

모양이다.

 

악귀를 막는 액막이들이 등장하고

군수님과 문화원장님을 비롯한 영월의

유림들께서 총동원하셨고,

텔레비젼에서나 볼 수 있는 의식을

눈앞에서 보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임금님께는 절을 4번 하는 것을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

배...(절)

흥...(고개들기)

배...

흥...

배...

흥...

배...

흥...

평시(바르게 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