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관광]한반도 뗏목마을 뗏목타기 체험

여울가 2019. 5. 31. 23:03

금요일...

여느날이나 마찬가지로

오전과 오후가 꽉 찬 스케쥴이다.

 

오늘은 10시부터 13시까지

동강사진박물관의 사진교실에서

선암마을로 뗏목체험 겸 출사를

나가야 했다.

 

점심 후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오후 6시까지..

 

그리고 곧바로 난타교실에서

삼겹살 파티...

 

얼마나 바쁜 날이었는지...

 

한반도지형마을 주차장에서 조금 더

앞으로 직진하면 선암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뗏목타기 체험을 하는데

마침 서울에서 수학여행을 온 6학년

학생들과 동승을 하게 되었다.

 

모처럼 초딩 아이들 속에 함께 하고

보니 옛시절 생각이 엄청 많이 났다.

 

뗏군의 안내 방송이 흐르는 서강의

물결과 잘 어우러져 해외의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려한 산과 바위,

깨끗한 강물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수심이 8~9미터나 된다면서

4미터짜리 삿대를 물 속에 집어넣다

뺏다를 반복했다.

우리나라 한반도의 동쪽에서 시작하여

서쪽 연평도까지 노를 저어 가는데

독도,호미곶,오륙도 등의 바위모양도

있고, 코뿔소,복돼지,소의 형상을 한

바위군도 있었다.

이 강은 람사트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35종의 어류가 살고 있고, 그 어류를 먹이로

하는 수달도 살고 있다고 한다.

 

앞뒤로 노를 젓는 체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왁자지껄함과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가 잘 어울리는

한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사진찍는 작업이 이런 재미까지

가져다 주니 더욱 더 흥미롭고

보람된 날이었다.

 

영월 한반도지형마을 뗏목체험...

https://youtu.be/ZJWoGSZcZv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