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빠알간 보리수열매따기 재미있어요.

여울가 2021. 7. 2. 08:33

며칠 전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보리수 열매가 농익었으니 따러 오라고...

가까운 언니 두분을 모시고
보리수 열매를 따러 갔는데
여러그루의 보리수 열매를 따라고 했지만
한그루에서 따는 양만으로도 너무나
많아서...

배꼽시계가 점심 먹으라고
조를 때까지
보리수 열매를 땄다.

같은 시간동안 보리수 열매를
땄지만 딴 양은 사뭇 달라서
함께 한 분들보다 난 훨씬 적은
양이었다.

난 이상하게 이런 일을 좋아하는데
손이 느린 건지
일을 못하는 건지
늘 무언가 수확하는 일엔
꼴등을 도맡아 하는 편이다.

너무 예쁜 보리수열매를
아들은 시고 떫다고 한개 맛보고 말고
손녀는 맛있다며 자꾸자꾸 먹었다.

보리수열매 따기 재미있어요...
https://youtu.be/bkSKYZEnv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