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행동으로 지켜낸 동강' 사진전 개최
동강댐백지화 운동 21주년을 맞이하여 '시민행동으로 지켜낸 동강' 사진전이
8월2일부터 8월15일까지 문화도시영월플랫홈(영월역 앞)에서 열리고 있다.
동강은 영월군 영월읍 동편에서 유입되기에 붙여진 명칭이며 조양강과 지장천이 마주치는
가수리부터 영월 서강세 합쳐지는 지점(영월합수거리)까지의 강으로, 법정 하천명 한강본류의 일부이다.
길이는 65 km이다.
1990년 영월군의 발생한 대홍수로 정부에서는
1996년부터 2002년까지 동강 거운리 일대에 댐건설을 추진하였으나,
영월 군민을 중심으로 한 전국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2000년 2월 5일 '환경의날'에 건설계획이 백지화되었다.
이후 환경부에서는 이 일대를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금번 '시민 행동으로 지켜낸 동강' 사진전은 환경을 지키고자하는 영월군민들의 마음을
국민 모두와 나누고자 기획하였다.
주관: 사단법인 동서강보존본부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영월지부
주최: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이번 사진전은 영월역 광장을 따라 현재 동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플랫홈 실내에는 20년 전 동강댐 건설을 반대하는 군민들의 투쟁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채 전시되고 있다.
삭발투쟁, 단삭투쟁, 한강 뗏목 투쟁 등 4년에 걸친 동강댐 반대 투쟁으로 지켜낸 동강이기에
지금 우리들은 그곳을 더욱 더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잘 보존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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