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에서 '사색(思索) 공감, 힐링음악회'가 열리다
2021 생생문화재 사업 [영월부 관아, 문화의 장을 열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사색(思索) 공감, 힐링음악회'가 9월 11일(토)
영월 청령포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예문관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사전에 참가 신청을 받은 8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진 가운데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공연 문화가 쉽지 않은 시국인지라 지난 8월25일 관풍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가
일정이 연기되고 장소도 변경되어 개최된 것이다.
이날 오프닝은 영월에서 꾸준히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는 '나누리 오카리나앙상블'이 아름다운 오카리나
합주를 들려주었다.
뒤이어 '나같은 건 없는건가요'를 부른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의 순서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퓨전국악그룹 '이상'의 무대였다. 한국적인 정서를 끌어모은 열광적인 국악 연주로
청령포 솔숲을 온통 흥으로 가득 채웠다.
아직도 소녀같은 7080포크송의 양하영의 "가슴앓이'무대에 속이 확 트이는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무대는 '거짓말'을 부른 조항조의 무대였는데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은 몸상태였는데 약속한 무대라서 왔다고...목소리가 많이 잠겨 있어서
몹시 미안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가을이 성큼 걸어오고 있는 것같은 선선한 솔바람을
맞으며 단종 임금님의 애환을 달래는 듯 했던 아티스트들의 연주와 관객들의 한마당은 답답한 현시국에 큰 위로와 힐링을 주는 시간이었다.
사색공감 힐링음악회의 양하영(갯바위)
https://youtu.be/tQTDwcGFjt8
#영월문화도시#생생문화재★사색공감 힐링음악회_양하영의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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