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나의 스타 양준일

양준일의 토크콘서트 <Beautiful>

여울가 2023. 3. 21. 11:22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그런 선물이 내게 있다.
최애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를
올콘하는 것...
올콘이 무엇이냐?
하루에 두차례 하는 공연을
두번 모두 다 본다는 뜻이다.

기다리며 맘 설레이던
양준일의 콘서트 'Beautiful'이
지난 3월 18일에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는 '토크콘서트'라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무지 궁금했다.
(Beautiful은 최근 발표된 그의 신곡 제목이기도 하다.)

콘서트에 올 때
펜을 가져오라는 공지가 있었는데
콘서트에 가 보니 'Beautiful'이라는
포토 다이어리가 굿즈로 나와있었고
멋진 사진과 더불어 토크에 나오는 주제
30꼭지의 문장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써 넣으라는 뜻이었다.

가수 양준일은 늘 우리 팬들에게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대는 이미 아름답게 태어난 존재이다."
라는 메세지를 들려주고 있다.
♡You Already are  Beautiful♡

외모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최고의 바란스를
이루며 반짝반짝 빛나던 토크콘서트의
순간들은 내겐 힐링이고 기쁨이고 행복이었다.

토크가 주로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노래는 5곡씩 1,2부 합해서 10곡을
불렀다.
토크의 주제는 양준일이 살아오면서 자주 찾게 된다는  Marketplace of ideas에서의  삶의 지표로 삼았던 교훈적인 것들을 메모해뒀는데 그 중에서 질문을 뽑았다고...

예를 들면
<아프리카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마을이 아이를 ___않으면
그 아이는 그 마을을 ___ 것입니다.
거기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런 문장을 말씀으로 메꾸면서 본인의 생각을 부연설명하는 형식이었다.
빈칸에는 우리 마음대로 채워도 된다고...
속담은 (감싸지, 불태울)이 들어 간다.

이런 질문들이 총 30개...
말을 하다가 노래를 부르는 일이 얼마나 장면 전환과 감정 콘트롤이 필요한 일인지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해본 토크콘서트도 벅차게
좋았고 함께 한 제니 형님들,아우들과 맛있는 저녁도 먹어서 좋았고
수많은 굿즈들을 나눔받아서 기뻤고
달콤한  간식 봉지와 떡,김밥, 약밥도 여러개 받아서 너무 행복했다.
머플러,거울,쟈이 볼펜,포토카드,뜨개로 만든 블루장미 키링 등...

2부에 초대한 친구도 만족했는지
카톡을 보내왔다. 어쩌면 찐팬이 될지도 모르겠네.

나의 스타 양준일은 다이어리에 이렇게
썼다.

"혹시 우리가 잊고 사는 아름다움을
다시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제목을 'Beautiful'이라고 지었습니다.

사랑과 관심으로 이루어지게하는
Q & K  잊지마 시간이 흘러도...
I love You
From G"

양준일의 Beautiful
https://youtu.be/4yuM7Pd0IL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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