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이집트 49

고고학 박물관의 특이한 모양의 석상

230227 아크나톤(아멘호테프 4세)과 왕비 네페르티티는 룩소르 신전을 세운 아멘호테프 3세의 아들로 이전까지의 다신 숭배(아몬신)를 버리고 아버지에게 정면 도전을 하여 유일신 태양신(아텐)을 섬기는 종교 개혁을 단행한다. 수도 룩소르를 버리고 천도까지 감행하였고 전통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 아크나톤은 이상적 평화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고학 박물관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스카라베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스카라베 이집트에서 스카라베(쇠똥구리)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다. 신화를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스카라베가 태양을 밀어내면 밤이 되어 달이 뜨고, 달을 밀어내면 태양이 뜬다고 믿었다. 부적처럼 믿고 있으며 스카라베를 3바퀴 돌면 행운이 다가오고, 5바퀴 돌면 결혼(아이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스카라베 조각이 길거리에도, 신전에도 많이 보이고 여러 종류의 장식품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실제로 까만 쇠똥구리를 발견했었다. #스카라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그리스어로 바늘을 상징한다. 파라오들이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세웠다. 오벨리스크의 끝 부분이 피라미드 모양인데 그것은 영원을 상징한다. 오벨리스크는 보통 사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면 끝 부분이 햇빛에 반사되어 멀리서도 볼 수 있다. 오벨리스크의 몸통에는 고대 이집트 문자가 있는데 이것은 파라오의 업적과 영광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하셉수트의 오벨리스크는 30m인데 아버지 투트모세1세 것보다 더 높게 세웠다. 이 거대한 돌덩어리를 무슨 방법으로 세울 수 있었을까? 오벨리스크의 화강암은 나일강 범람 때 아수완에서 펠루카에 싣고 와서 황소를 동원하여 화강암을 옮기고 난 뒤 오벨리스크 끝 부분을 끈으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 다음에 모래를 쌓아 올려 절벽을 만든 뒤 그 절벽에서 오벨리스크..

아부다비공항에서 인천까지 날다

20230307 이집트 길고 긴 여정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은 쇼핑센터에 방문하는 날... 선물할 물건들을 살 시간을 주는 건데 대추야자, 석청,히비스커스,치약, 마그네틱,쵸콜렛,천연오일,면제품 등이 있었다. 13시40분 EY654편으로 카이로를 출발하여 아부다비공항에서 환승해야 한다. 22시15분 EY856편으로 아부다비를 출발해서 3월 8일 11시55분에 도착예정이다. 상당한체력이 필요한 이집트 여행은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부다비에서 인천까지 날다 https://youtu.be/ggBr65yPOKw #이집트여행 #아부다비 #인천공항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재건한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20230306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기리는 의미로 2002년에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이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동쪽 해안의 샤트비(El Shatby) 거리에 있다. 학문과 예술의 상징이었던 고대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부활시키자는 논의는 1974년부터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Hosni Mubarak)과 유네스코(UNESCO)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고대 도서관 자리와 가까운 해안에 건립이 추진되었다. 건축 설계는 유네스코에서 주최한 공모에 출품한 77개국의 523회사의 작품 중에서 노르웨이의 스노헤타(Snøhetta)사의 작품이 채택되었다. 1990년 아스완(Aswan)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이 조성되었다. ..

파로스 등대가 있던 곳의 군사기지_카이트 베이 요새

230306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지중해안에 있는 요새로 1466년에 맘루크 왕조(Mamluk dynasty)의 술탄 카이트 베이(Al-Ashraf Sayf al-Din Qa'it Bay)가 건설하였다. 15세기에 알렉산드리아 뿐만 아니라 지중해안 전역의 군사적 방어 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이었다. 오늘날 파라오 반도 동쪽 항구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지점은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로 손꼽히는 파로스 등대가 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파로스 등대는 7세기 경 수많은 자연재해로 인해 원형이 상당히 파괴되었으나 A.D.880년에 아흐마드 이븐 툴룬(Ahmed Ibn Tulun)에 의해 한 차례 재건된 적이 있다. 그러나 11세기에 일어난 지진으로 지하 시설과 부설된 모스크(M..

카이로에서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로...

20230306 카이로의 힐튼 호텔 객실에서 피라미드가 희미하게 보였다. 공기의 질이 좀 좋았다면 뚜렷하게 보일만한 거리인데 아쉬웠다. 아침 일출을 볼 수 있었고 피라미드와 함께 뜨는 해를 보고 있노라니 영생을 바랐던 파라오들의 혼이 태양이 되어 떠 오르는 것 같았다. 오늘은 이집트 제2의 도시인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길이다.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이 정복한 나라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 이름을 지었다고ㅈ하는데, 현재까지 지명으로 남아있는 곳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가 유일하다고 한다.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하니 지중해가 우릴 반겨준다. 카이로에서 알렉산드리아 가는 길 https://youtu.be/pjvuIGisNOU #카이로 #알렉산드리아 #지중해

후루가다에서 다시 카이로까지 가는 길

20230305 휴양도시 후루가다에 내 마음을 놓아둔 채 아쉽게 떠났다. 출발하기 전에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생선요리인데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고기 스프는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후루가다에서 카이로까지 총 465km를 5시간 30분 걸려서 이동하였다. 끝없는 사막을 달린다. 가도 가도 쓸로없는 땅 사막... 이집트 면적의 97%가 사막이라니 사막을 효율적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강팀장님은 올드팝과 7080가요를 틀어주셨는데, 내겐 이 시간이 참 좋았다.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면서 그동안 잠자고 있던, 아니 없어져 버렸던 소녀적 감수성이 막 되살아나는 기분이었다. 노래를 좋아하며 불렀던 그 때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내 젊은 날들을 되새겨볼 수 있었다. 해가 지고 카이로에 도착하니 밤이 되었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