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가시나무새 관람날씨가 추워서 갈까말까 하다가가기로 했다.출연진이 유명한 배우들이 있어서가보고 싶었다.전원주,황범식,한인수,최서연 등...남편을 바다에 빼앗기고홀로 남매를 키우며 살아가는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삶을다룬 이야기...예전 우리네 할머니 시절 있을법한흔한 이야기인데 남동생 하나 잘 키우려고 어머니는 떡을 팔고,누나는 공장, 술집작부일까지하게 되지만...그렇게 키운 아들은 부잣집 데릴사위로가게되고 약한 것이 남자...장모나 부인에게 구박덩어리로 사는데결국 어머니는 아픈 몸에 병원 한번 못 가보고 가시나무새가 되어 저 세상으로 훨훨 날아간다.악극은 감동이었지만그걸 보는 내내 고구마 백개먹은 것 같은 답답함이 밀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