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제주도 120

제주도 맛기행..

제주도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들을 한꺼번에 모아본다. 여행의 즐거움 중에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빼놓을 수 없기에... 맛있는 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남기고 나온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게 제일 안타까운 일이었다. 제주도 맛기행 https://youtu.be/-RaCEjaO0fk 흑돼지가 있는 풍경 형제도 식당 통갈치조림 통갈치구이 카훼리 횟집 용두암 해녀촌

제주도 선진지견학 셋째날 이야기

제주여행의 마지막날... 밤새 비가 내리고 어제보다 더 쌀쌀한 아침... 어젯밤 실로 몇해만에 노래방에 가서 부르고 흔들고 신나게 놀았더니 호텔 조식을 든든하게 먹게 되네. 첫 일정인 산굼부리를 향하여 고고~~!! 이때쯤 억새가 만발해서 사진 찍을 곳이 많아서 하나들셋,둘둘셋,셋둘셋 하며 다른 포즈로 사진 찍기에 열중하다보니 일행들보다 뒤쳐지는 우리들은 빠른 걸음으로 눈치코치 살피면서 신나게 찍고 또 찍고... 교랠 토종닭 마을에서 토종닭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고 승마체험하러 갔다. 승마장에서 말 태우는 일보다 영업용 사진 찍는 일에 더 열심인 모습... 액자 끼워 35,000원...누가 그걸 살까? 다음으로 간 곳은 스카이 워터 쇼... 중국기예단과 러시아,우라이나 사람들의 줄타기와 다이빙을 맘 졸이며 ..

제주도 선진지 견학 이틀째...

지금 제주도의 가을 날씨는 아주 따뜻하다. 낮에는 긴팔 옷이 덥게 느껴진다. 제주도 이틀째... 몰입형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제주 아르떼가 첫 행선지이다. 지난 번에 강릉 아르떼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제주 아르떼도 거의 비슷한 구성을 하고 있었다. 강릉보다 좀 규모가 작은 듯 싶었다. 두번째는 곶자왈인 '환상숲'에 가서 숲해설을 들었다. 숲해설사 이진용님의 해설을 들으면서 참 해설을 멋지게 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했다. '형제도식당'에서 통갈치구이와 통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주상절리를 구경하고 감귤쥬스와 감귤 아이스크림으로 갈증을 해소했다. 마지막 코스로 동백꽃이란 뜻을 가진 '카멜리아힐'에서 사진 놀이 삼매경에 빠져 빠져... 붉게 피어오르는 해넘이를 바라보며 '카훼리횟집'에서 회정식..

제주도 선진지 견학 첫째날...

양양 국제공항에서 플라이 강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 1시간15분 걸리는 거리... 해설사들의 선진지견학으로 일행이 14명이다. 제주도 날씨는 쾌청~~!! 도착하자마자 우도행 배에 올랐다. 우도 '파도소리 해녀촌'에서 해물탕과 문어숙회,뿔소라 숙회로 점심을 먹고 우도 주변을 제트보트(고양이 선장)로 한바퀴 돌았다. 우도 땅콩아이스크림 아주 고소하고 맛있네. 우도에서 제주도로 다시 나와서 제주난타 전용극장에서 난타 공연 관람 후 '흑돼지가 있는 풍경'에서 제주흑돼지구이로 저녁을 먹었다. 개기월식이 시작되어 완전히 가려진 보름달도 쳐다보고 숙소인 오리엔탈호텔로 잠자러 가자. 제주 우도 제트보트 https://youtu.be/7sIrfqzF4JE 떠나기 전 군수님과 함께... #우도여행 #제트보트 #우..

제주 대정읍 알뜨르비행장과 비행기격납고

제주 대정읍 알뜨르 비행장과 비행기 격납고... 비행장은 드넓은 활주로가 전부이고 비행기 격납고는 실제 비행기가 들어갈 만한 크기에 철사로 만들어놓은 모형비행기가 보관되어 있다.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군용비행기 격납고이다.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 10.5m 이다. 일제는 1943년에 이러한 격납고 20기를 만들었는데 현재 19기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다. 이중 10기는 국가등록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제가 제주도를 일본군 출격 기지로 활용하였다는 역사적 사실과 더불어 제주도민을 강제노역에 동원한 실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군사시설 유적이다.

제주댁 세실이 차린 진수성찬

3박4일 제주여행 동안 밥 해 대느라고 고생한 세실은 끼니마다 진수성찬을 차렸다. 나름 식단을 짰는데 기본으로 있는 배추김치,열무김치,새우장,깻잎김치, 달걀장조림, 더덕무침,오이지 에다가 전복 토종닭 백숙, 은갈치 구이와 갈치 고사리 조림, 전복버터구이,왕새우 소금구이, 참돔회와 매운탕 등이 식탁 위에 올라왔다. 사 먹은 끼니는 세끼... 일품 해물순두부, 마더까페, 튀김과 유부초밥을 곁들인 우동을 사 먹었다. 베로는 살이 2키로가 쪘다고 하는데 난 5키로는 찐 느낌이 들만큼 많이 먹었네. 우리 때문에 뭄살나지 않았나 걱정인데 새우장과 전복장을 해서 택배로 보내달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니 언제 쉴까나?

요트도 타고 돌고래도 보고...

요트를 타고 돌고래를 만나러 가는 길... 사전에 예약을 못했는데 코로나 방역수칙으로 일행 중 4명만 동행할 수 있다고 하여 1진과 2진으로 나뉘어서 승선하게 되었다. 먼저 출발한 사람들은 고래를 지느러미만 살짝 봤다고 하고 선셋투어로 마지막 요트를 탄 우린 돌고래를 볼 수 있었다. 너무나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바람에 본 건지 못 본건지 의심스럽지만 난 한쌍의 돌고래가 나란히 뛰어오른 순간을 보았다. 또 배부분을 거의 드러낸 고래도 보았고 파도를 따라 유영하는 지느러미도 보았다. 세실이 보았다는 30여 마리의 돌고래 떼는 만나지 못했지만 영상으로 충분히 볼 수 있어서 별로 아쉽지는 않다. 돌고래요트투어 업체명인 'M1971'은 모슬포항이 국가항으로 지정된 1971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들었다...

제주 다크투어리즘 성지 섯알오름 양민 학살터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인 알뜨르비행장 일대 일제 군사시설 및 섯알오름 양민 학살터를 잠깐 돌아보았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이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 이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군사 기지화를 위한 군사시설과 제주 4.3 사건 때 양민 학살의 잔혹한 현장을 들 수 있다. 특히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로 역사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의 세계적인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00만 명이 학살당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들 수..

제주 바람을 느껴봐요~~!!제주 레일바이크

얼마 전 TV에서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제주여행 중 레일바이크 타는 영상을 보았다. 그 때 제주에 가면 꼭 한번 타 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내 힘으로 바퀴를 굴리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내 맘을 잡아당겼기에... 적지않은 입장료를 지불했다. 4인승이 48,000원 정도... 35분 정도 레일 위를 달리는데 몇군데의 내리막길을 빼면 어찌나 삑삑 소리를 내면서 천천히 달리든지 완전 인내심을 길러주는 기분이었다. 아이들에겐 좀 인기가 있을라나? 어른들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제주 레일바이크 체험이었다. 시원한 바람을 느껴봐...제주 레일바이크 https://youtu.be/g4CX1KTDQ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