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730

1457,잠든 소년_장릉 낮도깨비

장릉 낮도깨비 공연 재개창작뮤지컬 는 장릉에 잠들어계신 단종의 슬픈 운명과 애틋한 사랑을 지역설화인 능말 도깨비와 함께풀어낸 작품이다.2023년 초연 이후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는 장릉 낮도깨비가 지난 4월26일부터 공연이 재개되었다.이 공연은 장릉 경내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야외 공연인지라 추운 겨울철엔 공연을 쉬고 봄부터 가을까지하는 영월군 창작 뮤지컬이다.작품을 연출한 이호영 씨는"단종이 잠드신 영월에서 과거의 운명과 그리움으로 점철된 사랑이 세기를 넘어 현재 우리에게 닿기를 바랍니다. 야외 뮤지컬 '1457,잠든 소년'을 통해 여러분께 위로와 희망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건네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토요일은 오후 1시일요일은 오전 11시 공연합니다.뮤지컬은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컬리티가 매우 높..

단종문화제...즐기기

쩡아의 단종문화제 즐기기(사진)영월의 단종문화제는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축제로 승화시킨 영월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이다. 1967년에 "단종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축제는 1990년 제24회 때부터 "단종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까지 다양한 체험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조선 제6대 단종대왕의 능 장릉이 있는 영월에서는 제58회 단종문화제가 2025년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동안 개최되었다.올해의 단종문화제는 단종국장, 단종제향, 정순왕후 선발대회, 칡 줄 다리기, 체험행사, 참여행사, 공연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보덕사, 장릉,창절사,관풍헌, 동강둔치 등에서 펼쳐진 행사들을 모두 다 참여하기는 어려웠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영월 칡줄다리기

영월 칡줄다리기단종이 복위된 숙종 때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칡줄다리기는일명 충신 칡줄다리기라고 부른다.이 칡줄다리기는 일제강점기에 중단되었다가 1967년 단종제 때부활되었다.정월대보름을 전후 해서 당고사를 지낸 후 칡줄을 수거하고, 준비해 둔 칡줄을새끼모양으로 꼰다. 이 작업은단종문화제 한달 전쯤부터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용두목으로 암ㆍ수줄을 결합시켜 길이 70m,무게 6톤의 대형 칡줄을 이용하여 동강을 중심으로 동편,서편으로 나누어 편장의 지휘아래 칡줄다리기를 하게 된다.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칡줄다리기는 지역주민의 단합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영월의 대표적인 민속행사이다.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 단종국장 행렬과 식후공연

조선시대 국장 재현행사단종국장 행렬과 식후공연조선조 27대 임금님 중에서유일하게 국장을 치르지 못한 단종임금...승하하신지 550년 만인 2007년부터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온 백성의 마음을 담아 국장을 재현하고 있다.관풍헌에서 장릉까지2Km를 행렬하는 국장 행렬이매해 볼 때마다 엄숙함이 밀려온다.2025년 단종국장 재현 행렬https://youtu.be/s2DFxlNLU24?si=ArJDbcHmLiNSWYJi

단종제향과 충신제향 배향

250426제58회 단종문화제 둘째날...장릉에서 10시부터 단종제향이배향되었다.단종의 넋을 위로하며, 단종을 위해목숨을 바친 충신268분의 충신제를 함께 바치는 제향이다.노릉(장릉 이전)은 1516년 중종의 어명에 따라 기일인 음력10월24일과4명절인 설,단오,추석, 동지에 제물을 준비하여 영월군수로 하여금 제향을 올리고 6명의 묘지기를 둘것을 하명하였다.그 후 1541년 영월군수 박충원이 단종의 현몽에 의해 묘를 수축하고제물을 차린 후 제사를 지내고,1698년(숙종24년) 복위된 후부터단종제향을 올리고 있다.마침 자리가 배식단 옆이어서 저 멀리보이는 단종제향보다는바로 곁의 충신제향을 가깝게 볼 수 있었다.충신들을 한분 한분 호명하는제관의 음성이 심하게 흔들림을 느꼈다.연세가 매우 높으신 분..

자주동천 여인, 제25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자주동천 여인, 제25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정순왕후(1440~1521)는 성품이 온유하고 도량이 있어 내명부를 다스리고 종묘를 받들어 보존할 만한 인물이라 하여, 1454년 15살의 어린 나이에 왕비에 책봉되었다. 단종이 죽임을 당한 후 동대문 밖 정업원에 기거하여 조선 최초의 여인시장을 만들고, 매일 아침 동망봉에 올라 단종이 있는 동쪽 하늘 영월 땅을 바라보며 극락왕생을 빌었다고 한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정순왕후의 진취적인 삶을 재조명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기혼 여성들이 정순왕후의 정신을 계승하도록 하는 문화행사이다.이번에는 동강둔치 야외무대에서선발대회를 실시하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참가자들이나 관람객 모두 좀 불편하였다.본선을 진출한 11명의 후보들이자기 소개를 하고, 즉석..

단종대왕 진혼의식 영산대재

단종대왕 진혼의식 영산대재영월군은 매년 4월 마지막 주 금,토,일요일에 단종문화제를개최하고 있다.이에 발맞추어장릉의 수호사찰인 보덕사에서는첫날 단종추모 영산대재를 봉헌하고 있다.4월25일 오전 09시30분부터 11시30분 까지 열리는 영산대재에 참석했다.보덕사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장릉의 수호사찰로 단종복위 후부터 조포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영산재는 불교에서 영혼천도를 위한의식 중 하나로 49재의 한 형태이다.단종의 슬픈 넋을 달래주고 충신들의 깊은 뜻을 후대에 길이 남기기 위하여 영산대재를 올리고 있다.2025년 단종추모 영산대재https://youtu.be/iOKuYdjmxvU?si=44kNFKFQrTi9627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