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맛집, 멋집 177

춘천수제 햄버거 맛집 '라모스 버거'

춘천수제 햄버거 맛집 '라모스 버거' 춘천 분들이 역사가 오래된 수제 햄버거를 추천해 주셨다. 호기심 천국이라서 뉴욕치즈의 여신 햄버거를 시켜봤다. 포장이라서 패티를 따로 포장해 주는 센스~~!! 한끼 식사로 충분한 양과 본고장 뉴욕의 맛을 맛볼 수 있는 맛있는 햄버거였다. 춘천에 가면 무조거 닭갈비, 막국수를 먹게 되는데 이렇게 맛있는 햄버거도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

전주 유명한 한정식 맛집 '호남각'

나와 이름이 같은 친구가 예약해 놓은 전주 맛집은 한정식 전문 '호남각'이다. 주로 상견례를 하는 집이라는데 주말 점심시간인지라 손님들이 가득 차 있었다. 음식이 코스별로 나와서 한꺼번에 사진을 찍지는 못 했지만 정찬코스를 둘이서 먹기엔 양이 좀 많았다. 네사람이 먹었음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맛을 보라며 추가로 시킨 비빔밥까지 나오고 보니 정말 싸갖고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날 위해 바쁜 시즌인데 시간을 내어주고 이렇게 맛있는 점심까지 사 주고 콘서트장까지 실어다 준 든든한 친구가 있어서 넘 행복했고 너무 너무 고맙고도 감동이었다.

[경북/예천]육회비빔밥 맛집 백수식당

여행 중에 맛있는 음식을 만나는 일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에와 효의 고장 예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육회비빔밥을 먹었는데 특으로 시켰더니 고기양이 많네. 고추장은 취향에 따라서 더하면 되는 거였는데 난 고추장을 조금 넣어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다시 찾아 가고픈 맛집 예천의 백수식당...

[평창]봉평 공이메밀국수를 아시나요?

공이메밀국수를 아시나요? 평창은 메밀과 메밀국수로 유명한 지방이다.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무대인 대화,봉평에 공이 국수라는 게 있다. 작은 애가 강릉 바다보러 가자며 길을 나선 길에 평창에서 공이국수를 먹었다. 공이는 국수 기계에 들어가는 메밀반죽을 말하는데 한공이는 5인분, 반공이는 3인분이라서 반공이를 시켰다. 체반에 메밀국수 사리가 돌돌 돌린채로 나오는데 상차림에 있는 각종 양념이나 김치등을 먹는 사람 마음대로 섞어서 먹는 방식이다. 일단 맨 먼저는 계란지단,들기름,김가루,들깨가루 등 아주 싱겁게 비벼먹은 후 점점 양념의강도를 높여가며 먹다가 마지막에는 육수반컵 정도에 상차림에 있는 모든 재료를 넣어 비벼 먹는 것이다. 좀 신기하긴 했지만 난 번거루운 걸 좋아하지 않아서 별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