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연태여행이 무사히 끝났다. 함께 생활하는 분들과의 여행이라서 편해서 좋았다. 여행에서 가이드를 잘 만나야 하는데 이번엔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조선족이라는 가이드는 거의 두문장 이상을 말하지 않았고. 길어지면 경상도 사투리가 들어가서 잘 알아듣질 못했다. 그러니까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거의 듣지 못한 셈이다. 그렇지만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연태는 충분히 좋았다. 연대산 코스는 5시 마감이라며 가질 않았는데, 그 마감시간을 모를 리 없었을텐데 일부러 늦게간 것 같은 느낌이 왔다. 연대산 오르는 데 들어가는 비용( 예를 들면 입장료와 엘리베이터나 레일바이크나 케이블카)을 아낄 요량으로? 점심먹고 바로 연대산부터 가고 바닷가를 나중에 갔으면 되었을 것을... 약간 어설픈 것 같으면서도 또 친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