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4년 중국 연태 15

연태 포도주의 산실, 장유와인박물관

연태 장유와인박물관 와인의 역사와 생산과정을 배우고 100년 이상 된 와인저장고를 둘러보며 시음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정원에 창립 131주년 탑이 있는데 그게 작년이었구만. 1892년에 문을 열었네. 옵션이라서 입장료가 있는 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참 많았다. 지하에 엄청난 크기의 오크통들이 진열되어 있고, 너무 오래되어 나무가 뒤틀린 오크통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4종류의 와인을 시음하는데 안주로 나온 견과류가 맛있었고, 와인을 한병씩 선물로 줘서 기분은 좋았는데 그걸 깨지지 않게 한국까지 가져오느라고 엄청 조심스러웠다. 유럽도 아닌 중국의 와인 역사가 이리도 오래되었다는 게 그저신기했다. 고량주만 유명한 게 아니었다는... 작년에 아르메니아에서 5천년 전통의 와인박물관엘 갔었는데 와인통..

어부의 부두라는 피셔맨즈와프

피셔맨즈와프 마카오의 피셔맨즈와프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연태의 피셔맨즈와프(위런마토우)가 첫 방문지이다. 연태시 내산구 빈해중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태시에서 유일하게 육지에서 작은 섬까지 이어져있는 곳이다. 부두에 재미있는 조형물들이 많고 해안선을 따라서 유럽풍의 건물들이 많아서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특히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배경지로 알려지기도 하였다는데 현지인들도 꽤 많이 와 있고 썰물이라서 조개 등을 줍는 모습들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