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5 모로코 10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와 하산2세 모스크

8월 12일 (여행 8일차) *카사브랑카와 하산 모스크 카사블랑는 하얀집이란 뜻... 모로코 제1의 휴양지로 1942년 영화 '카사블랑카'로 우리 귀에도 익숙한 도시이다. 평균 온도 22도로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라고 한다. 1468년 파괴된 토착민 베르베르족의 마을에 1515년 포르투갈인들이 새 도시를 건설하고 ‘하얀 집’이라는 뜻의 카사블랑카로 명명했다. 1755년 대지진으로 파괴되었다가 18세기말 재건되었다.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상인들이 정착했으며, 프랑스인이 다른 유럽인보다 많아지면서 메종블랑슈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1907년 프랑스가 이곳을 점령했으며, 1912~56년 모로코 제1의 항구가 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1943년에는 이곳에서 연합군의 정상회담이 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 페스시장

8월 11일 (여행 7일차) 8세기 고대 도시이자 세계 최대의 미로라고 알려져 있는 메디나는 페스시장 골목이 만개 이상이 되어 길을 잃어 버리면 미아가 된다. 페스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의 하나 이슬람 시대의 모습과 청동 샵,가죽 제품 등 수많은 가게들이 좁은 골목 양쪽에 늘어서 있다. 가게는 모두 남자들이 지키고 앉아있다. 아주 오래된 이슬람사원도 겉에서만 구경하고 오른쪽, 왼쪽을 외치는 현지인들의 외침을 들으면서 어딘가로 계속 걸어갔다. 좁기도 하고 길기도 한 미로를 지나가기가 몹시 힘들었는데 이 좁은 길에서는 노새가 짐을 나른다고 한다. 목적지인 가죽 염색 하는 작업장.... 가죽을 천연재료로 염색하는 작업장 태러니를 내려다 보았는데 땡볕에 꼭 저렇게 염색을 해야만 할까? 내겐 이번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