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야생화, 풍경 88

야생화 꽃은 구분하기가 어려워~~♡

숲길을 걷노라면... 숲속에 피어나는 꽃들이 예쁜 계절이다. 하얀색 꽃이 특히 많이 보이는 물무리골을 걸었다. 꽃나무에 명패가 붙어있는데 꽃모양이 너무 비슷해서 이것이 야광나무인지? 아니면 가침박달나무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푸르른 향내음이 가득한 물무리골이 있어서 걷기에는 지상 낙원같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구별? 봄에 피는 풀꽃들

산수유와 생강나무...그리고 꽃을 피운 봄처녀들...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너무 비슷해서 볼 때마다 이게 산수유일까? 생강나무일까? 유심히 들여다 보게 된다. 산수유꽃은 꽃잎이 가닥가닥 떨어져 있고 생강나무는 통으로 피어있다. 산수유 나무 껍질은 거칠거칠하고 생강나무 껍질은 매끌매끌하다. 맞는지 모르지만 오늘도 나는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길가에 피어있는 접시꽃을 보며...

요즘 동네를 거닐다 보면 접시꽃이 많이 피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접시꽃이 색깔도 여러가지이고 홑꽃, 겹꽃으로 다양하게 핀다는 것을 알았다. 집시꽃의 꽃말은 열열한 사랑, 풍요, 다산, 애절한 사랑이다. 길가에 피어있는 접시꽃을 보면서 수 십년(1988년)전 도종환시인을 주인공으로 했던 '접시꽃당신' 이라는 영화를 보고 눈물 바가지로 흘렸었던 추억을 꺼내어 본다. 카친이 보내주신 노랑 접시꽃 사진도 올려본다. 넘 신기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