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1 이탈리아·크로아티아 45

뜨거운 여름날 함께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떠난 순례단

우리 30명의 순례단은 매일 아침 [순례의 기도] 를 바쳤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올 주 예수님. 저희는 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순례의 길을 나서려 합니다. 저희를 당신 은총으로 준비시켜 주시고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순례를 떠나기전인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우리의마..

로마에 산다는 최고의 현지 가이드 안안나 자매님...

여행에 있어서 현지 가이드의 역할은 정말 엄청나게 크다고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를 다니면서는 거의 설명다운 설명을 들을 수 없어서 답답하고 실감이 잘 나지 않았는데 이태리의 트리에스테에서 만난 안나 가이드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은 이태리 이야기와 성지의 설명을 자세하고 유머러스하..

참으로 아름답고 사랑이 가득 찬 가족 [베베] 패밀리

카톨릭 신자라면 한번쯤 듀엣 베베가 부르는 복음성가를 들어 봤을 것이다. 카톨릭 가요 대상을 수상한 적도 있고, 수많은 자선 공연과 기부를 한 듀엣 베베의 멤버인 김 베드로 형제님 가족이 이번 성지 순례에 함께 하셨다. 베베 형제님 가족은 이번 메쥬고리예 순례가 15번째라고 하셨다. 아, 우리는..

2011년 8월 성지순례단을 이끄신 이상각신부님의 순례 모습

이번 성지 순례를 가게 된 것은 순전히이상각 프란치스토 하비에르 신부님때문이었다. 아니 때문이 아니고 덕분이었다고 해야 맞겠다. 그동안 남양성모성지에 몇차례 다녀 온 적이 있어 신부님의 미사 강론을 들은 적이 있었고, 또 남양 성모 성지를 소식지를 매월 받아 보므로 신부님의 글을 읽을 수..

[이탈리아]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 성녀 클라라 동정기념일 미사 봉헌(2011.08.11)

이번 성지 순례의 마지막 드리는 미사를 원죄없으신 성모마리아께 봉헌된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 봉헌하게 되었다. 우리 순례단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하느님깨 감사드리면서 중앙 제대의 바로 뒷편에서 미사를 봉헌하였다. 이상각 신부님께서는 성모님께 모든 것을 봉헌하고 의탁하는 삶을 살..

[이탈리아]하늘을 찌를듯한 뾰족한 탑들로 둘러쌓인 밀라노 두오모 성당(외부)

1386년 밀라노 비스콘 공작의지시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한 두오모 싼타페클라 성모마리아 성당은 어마어마한 규모에 먼저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고딕 양식으로써는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고 로마의 바티칸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성당, 독일의 쾰른 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이다. 높..

[이탈리아/밀라노]멋쟁이들의 도시 밀라노 풍경

빅토리아 임마누엘 2세 갤러리- 두오모 성당과 스칼라 극장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아케이드 구세폐 멩곤이 디자인하여 1865년~1877년에 지어진 19세기 밀라노의 대표적인 건물로, 멩곤은 개장일 전날 총 점검을 위해 옥상에 올라 갔다가 떨여져 사망했다고 하며 지금도 멩곤 디자인 ..

[이탈리아]라벤나에서 밀라노로 (2011.08.11)

이탈리아의 중동부에 위치한 라벤나에서 이태리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중 하나인 밀라노로 가는 길이다. 밀라노란 영감을 주는 도시라는 뜻이란다. 라벤나에서 밀라노까지는 4시간 30분~5시간이 소요 된다고... 긴 버스 여행이라서 자칫 지루해지거나 힘이 들 수도 있는데 가는 도중에 순례자의 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