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227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

240414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하루종일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시간이 많지 않아 두군데만 선택했고 첫번째로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장엘 갔다. 나무 오르골에 음악과 캐릭터를 고르고, 배치도 자유롭게 해서 집으로 가져가는 방식인데, 체험재료비가 만만치 않게 비싼 편이다. 물론 오르골 완제품도 꽤 가격대가 있긴 하지만 사는 것보다 더 비싼 듯 했다. 토토로를 고르고 신나게 조립해서 완성품을 들고 포즈를 취한 손녀와 너무 귀엽다며 손녀보다 더 좋아하는 며늘 구경이 심심치가 않았다. 인사동에도 오르골 체험장이 있다고 하니 서울 사람들은 인사동에서 오르골 만들기도 가능하겠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https://youtu.be/uqtSWlQ2Aos?si=u8R56w_47wD..

헤이리 예술인 마을

10년만에 헤이리에 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과연 그 말이 옳았다.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은 듬성듬성했던 건물들이 완전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다. 특히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겨서 구경거리가 많았다. 일단 눈에 띄는 가게들을 구경하고 여름 정장용으로 입을 짧은 플리츠원피스와 바지를 샀다. 유니는 수제 뜨개질로 만든 캐릭터인형을 한개 골랐다. 매표소에 갔는데 패키지로 하면 할인이 좀 되나보다. 나만의 오르골 만들기 체험과 미니어쳐뮤지엄을 가 보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뜨거워서 넓은 헤이리를 걷기가 좀 힘들긴 했지만 모처럼 소풍나온 기분이었고 벚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헤이리는 너무 좋았다.

앞니빠진 중강새...

손녀 앞니 발치... 유니는 초딩 1학년이 되자마자 앞니가 흔들거려 치과에 빼러갔어요. 예전에 불렀던 "이빨빠진 소데감시 우물가에 가지마라~~@@" 이런 동요가 생각이 나서 찾아보았더니... 가사가 좀 다르긴 한데 그런 전래동요가 있네.ㅋ 중강새... 앞니가 빠져 이의 중간이 새어보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예전엔 빠진 이를 지붕에 던지면서 까치에게 헌이빨 가져가고 새이빨 갖다 달라고 했었는데 유니는 소중히 간직하는 걸로... 앞니 빠진 중강새... https://youtu.be/geIZxaq1RKA?si=-kZJxd68wxF30Nd0

별마로천문대부속시설, 화려한 미디어실

별마로 천문대의 부속 시설로 사진찍기 좋은 곳이 있다. 하늘에 별장식이 반짝반짝거리는 별떨어지는 방과 유리 거울이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방이 있는데 모두 무료 입장이다. 정해진 발자국 위치에 서면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숨바꼭질 하듯 숨으면 바로 앞에 내 모습이 보인다. 저녁시간에 천체관측을 못 할 경우에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후회없을 듯... 별마로 천문대 미디어실 멋져요~~♡ https://youtu.be/8aYlF3_k4E8?si=PrRZuheTTewEBX2G

귀요미손녀 초등학교 입학식

20240304 내 손녀 유니의 초등학교 입학식날이다. 예전에 난 수많은 입학식을 맞이해 봤었지만, 내 손녀의 입학식은 그 감회가 사뭇 달랐다. 꼬물꼬물 아가가 이만큼 커서 학교라는 사회에 입문하게 되었으니 키우느라 애쓴 아들 내외와 잘 자라준 손녀가 몹시 고맙다. 아이는 이제 사회라는 첫 관문에 들어섰는데 이 문이 얼마나 무겁고 힘든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커다란 강당과 많은 선배들을 휘둥그레진 눈으로 감상하고 놀라워했다. 질서를 잘 지키고 뛰면 안된다. 착한 마음으로 친구들과 잘 지내렴. 선생님께서 말씀하실 때는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봐야 한다. 급식을 먹을 때는 딴짓하지 말고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 부모와 할미가 쉬지않고 잔소리를 해대서 내 손녀 머릿속은 완전 멘붕이 왔을 것 같지만, 학교생활에 ..

내 손녀 유니 어린이집 졸업

240223 사랑하는 내 손녀 정윤이의 어린이집 졸업식날... 5년동안 계속 같은 어린이집엘 다녔기에 그간 선생님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졸업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지 모르겠다. 졸업증서를 수여받고 졸업기념 공연을 했다. 악기연주도 하고 댄스도 추고... 정윤이는 춤선이 제법 예쁘게 춤을 잘 추었다. 아가가 이렇게 자라서 3월엔 학교에 가게된다니 신기하고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재작년엔 얼집 원생이 59명이었는데 작년연 38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2명이 입원 예정이라고 원장님이 걱정하셨다. 치어댄스 _붉은 노을 https://youtu.be/mbdRZ-AvF8M?feature=shared

2024년 갑진년 설날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설날... 우리에게 설날이 있어서 참 좋다. 누구? 세뱃돈을 기다리는 아가들에게... 우리에게 설날이 있어서 너무 싫다. 누구? 시댁에 가서 봉사해야 하는 며느리들에게... 아가도 있고 며느리도 있는 내겐 설날이 즐겁기만 하다. 쇠고기듬뿍 넣은 떡국과 김장김치, 시금치나물,콩나물을 차린 설날 아침밥으로 먹고 세배를 하고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고 세뱃돈을 받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할할 정윤이는 입학식 때 입을 새옷들을 입어보고 가방과 신발도 신어보면서 모델 포즈를 취해보았다. 나이를 만 나이로 줄여준 위대하신(?)분 덕분에 안 그래도 헷갈리는 나이가 완전히 헷갈린다.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평온함에 감사드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한 한해를..

2024년 새해를 맞은 유니의 일상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손녀 유니는 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중이고, 보호자인 부모와 할미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부쩍 커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요즘 유니는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만들고 꾸미는 일에 흥미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