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30

와이너리가 있는 카헤티에서의 점심

와이너리가 있는 카헤티에서의 점심... 와이너리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었다. 특이한 음식은 쇠고기 다진 것을 포도잎으로 싸서 찐 음식이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와인을 제공해서 비교하면서 마셨다. 와인을 사는 사람 꼬냑을 사는 사람... 나는 두 아들에게 꼬냑을 한병씩 선물하려고 구입했다. 가격대가 좋아서 들고 갈 수 있는 힘이 있다면 갖고 가고 싶은데...

텔라비에서 카헤티로 가는 길

220719 텔라비에서 카헤티로 가는 길... 역시 푸른 초원과 커다란 강이 펼쳐지고 와인의 고장으로 가는 만큼 포도나무가 끝없이 자라고 있다. 가는 도중에 수도원을 지나쳤는데 데크레시 수도원이라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번제물을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와인의 고장 카헤티에서 와인에 관한 공부를 하고 점심 때는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둘 다 시음을 했다.

공식기록 천년이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 알라베르디 수도원

220719 텔라비의 알라베르디 수도원 앗시리아에서 넘어온 13분의 교부 중 한분이신 알라베르디에 의해서 6세기에 건립되었다. 텔라비는 8세기부터 도시가 형성된 곳으로 15~17세기까지 카헤티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텔라비 알라베르디 대성당은 2004년까지만 해도 조지아에서 가장 큰 교회였다고 한다. 사메바 대성당에게 그 자리를 내 준 것이다. 이곳에는 1쳔년 된 와이너리가 있다. 수도원 자체에 목적을 두고 공동체를 이루면서 수도생활을 하던 곳이다. 현재의 모습은 11세기에 보수된 모습이다. 이슬람들이 기독교에서 우상을 섬긴다고 조롱해서 프레스코화의 얼굴을 모두 회칠해 버렸다. 그 후 빗질하듯이 프레스코화를 복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입장할 때 여자는 치마는 통과,바지는 겉에 치마를 둘러야 ..

텔라비의 이갈토 수도원

220719 텔라비의 이칼토 수도원 6세기에 앗시리아에서 이곳으로 13분의 교부들이 넘어와서 수도원 운동을 전개하였다. 교부 중 한분이신 제논이라는 분이 수도원을 건립하였다. 수도원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숲속에 위치하고 있는 공동체였다. 11세기 때 리칼토가 아카데미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학문위주의 교육 기관으로 신학,천문 ,자연과학,예술,음악, 미술 등 모든 학문을 총망라해서 집대성 했던 곳이다. 이칼토 수도원은12세기와 13세기에 호황을 이루다가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으로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터들이 남아있고 다시 건축되기도 한 모습이다. 입구에는 한 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애매한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뒤뜰에는 항아리를 묻어놓은 와인 셀러가 남아 있다. 곳곳에 와..

텔라비에서의 저녁식사

220718 텔라비에서 저녁 식사 텔라비 Holiday Inn 호텔의 정면에는 18세기 왕 헤라클레스 2세의 기마상이 서 있고 앞쪽으로 성곽이 있다. 저녁 메뉴는 송아지 스튜 구운 송어, 쇠고기 케밥, 빈이 들어있는 너비아니, 비트 당근 시금치 세가지를 다져서 호두를 넣어서 찐 완자, 가지볶음 등이 나왔다. 너비아니는 피자처럼 생긴 도우 속에 팥과 비슷한 속을 넣어서 구운 건데 전혀 달지 않고 너무 맛있었다. 양이 많아서 많이 남겼는데 다시 먹고 싶어진다.

시그나기에서의 점심은 하늘의 중간 쯤 되는 높은 곳에서...

220718 시그나기에서의 점심... 전망이 좋아도 너무 좋아서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갈비찜 처럼 완전히 푹 익힌 쇠고기 그리고 진짜 맛있었던 것은 온통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구운 기다란 빵... 치즈 덩어리가 장난이 아니다. 막 통째로 흘러 내리는데 아공...맛있어라... 이번 여행은 식도락 여행인가?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220718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조지아에서 규모가 작은 마을 중 한 곳인 시그나기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잘 보존 된 역사유적들이 있어서 관광지로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시그나기는 '사랑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시그나기에서는 24시간 내내 혼인신고가 가능하며, 그 절차도 간단해 많은 커플들이 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한 장소로 시그나기를 찾고 있다고 한다. 점심을 먹은 장소는 절벽 위에 있어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언덕이었고, 1인담10라리를 내고 시내를 투어하는 짚차투어를 했다. 성 죠지 성당이 시그나기의 메인이었고 너무나 귀여운 인형들을 5라리를 주고 구입했다. 수제 뜨개제품들을 만들고 있는 여인들의 모습이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그나기...안녕...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성 니노의 무덤이 있는 보드베 수도원

220718 성 니노의 무덤이 있는 보드베 수도원 보드베 수도원은 육상 실크로드 교역의 중심도시로 800m 절벽 위에 세워진 중세도시 시그나기에 위치해 있다. 포도나무 가지를 머리카락으로 엮어 십자가를 만들었다는 성녀 니노가 은수자로 살다가 선종한 곳이다. 수도원으로 본래는 9세기에 건축되었지만 17세기에 의미깊게 리모델링 되었다. 또한, 오늘날에는 수도회로 기능하며 조지아에 있는 주요 성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왕이 선종하신 니노를 므츠헤타로 옮겨서 국장으로 치루려고 했는데 성 리노의 시신이 들려지지 않아서 왕께 사실대로 보고하니 그 자리에 장사를 지낸 후 성당을 세우게 되었다. 처음에는 목조교회로 세웠으나 5세기 6세기에 걸쳐 석조로 개축하였고 9세기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니노의 ..

트빌리시에서 가레자 수도원 가는 길...

220717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 가는 길의 광활한 초원 해바라기 밭과 소금 호수... 그. 리. 고. 푸르른 하늘... 다비드 가레자 수도원 6세기 경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수도자들이 굴을 파고 수도를 하던 동굴 수도원이다. 트빌리시에서 산악지역을지나 초원지역을 지나서 반 사막지역을 달려 두시간만에 도착하였다. 오는 길에 초원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소금호수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트빌리시에서 다비드가레자 수도원 가는 길... https://youtu.be/OnremBLzq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