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텔라비의 이갈토 수도원

여울가 2022. 7. 22. 17:38

220719

텔라비의 이칼토 수도원

6세기에 앗시리아에서
이곳으로 13분의 교부들이 넘어와서 수도원 운동을 전개하였다.

교부 중 한분이신 제논이라는 분이 수도원을 건립하였다.
수도원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숲속에
위치하고 있는 공동체였다.

11세기 때 리칼토가 아카데미 총장으로 부임하면서 교육기관을 설립한다.

학문위주의 교육 기관으로
신학,천문 ,자연과학,예술,음악, 미술 등 모든 학문을 총망라해서 집대성 했던
곳이다.

이칼토 수도원은12세기와 13세기에 호황을 이루다가 13세기에 몽골의 침략으로 쇠퇴기를 맞이하였다.

터들이 남아있고 다시 건축되기도 한 모습이다.
입구에는 한 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애매한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있고 뒤뜰에는
항아리를 묻어놓은 와인 셀러가 남아 있다. 곳곳에 와인 항아리들도 보인다.

이곳의 와이너리는
성찬식에 사용되었고 와인 제조법도 아카데미에서 가르쳤다.
12세기 조지아의 대표적 시인이자 사상가인 쇼타 무스타벨리도 이곳 아카데미 출신이라고 한다.
그의 '호랑이 가죽을 입은 용사'라는 서사시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