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죠지아

공식기록 천년이 넘는 와이너리가 있는 알라베르디 수도원

여울가 2022. 7. 22. 17:46

220719

텔라비의 알라베르디 수도원

앗시리아에서 넘어온 13분의 교부 중 한분이신 알라베르디에 의해서 6세기에 건립되었다.

텔라비는 8세기부터 도시가 형성된 곳으로
15~17세기까지 카헤티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텔라비 알라베르디 대성당은 2004년까지만 해도 조지아에서 가장 큰 교회였다고 한다.
사메바 대성당에게 그 자리를 내 준 것이다.
이곳에는 1쳔년 된 와이너리가 있다.
수도원 자체에 목적을 두고 공동체를 이루면서 수도생활을 하던 곳이다.

현재의 모습은 11세기에 보수된 모습이다.
이슬람들이 기독교에서 우상을 섬긴다고 조롱해서 프레스코화의 얼굴을 모두 회칠해 버렸다.
그 후 빗질하듯이 프레스코화를 복원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이다.

입장할 때 여자는 치마는 통과,바지는 겉에 치마를 둘러야 하고
남자는 긴바지는 통과,
반바지는 치마를 둘러야 했다.
치마는 입구 성물판매소에서 빌려준다.

이곳은 실내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어서
네이버 호세님의 블로그에서 실내 사진 두장을 모셔왔다.

조지아에서는 9월 말에 3주동안 포도 축제를 하는데
우리의 김장과 같은 의미로 보면 된다.
그로부터 3주 후 첫수확한 햇 와인이 나오게 된다.

예전에는 종교가 다른 이방인들과도 함께 이 축제를 즐긴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축제의 기원이 되었다고 한다.

교회에서 촛불을 태우는 것은
초가 예수님을 의미한다.
자신의 몸을 불살라서 주위에 빛을 제공한다.
또 향을 피우는 것은
자신을 정화하고
제물 짐승의 비린내를 중화시키며
향의 연기가 하늘까지 상달되기를 기원한다.

조지아 정교회에는 제대가 가려져 있고
예배 시에 지성소를 오픈한다고 한다.

7개의 촛대와 제대상이 있는데
예전에는 법궤와 만나 항아리와 쌍지팡이가 있었다고 한다.

텔라비의 수도원들...

https://youtu.be/d6lRvTQui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