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4일 오후2시...나의 덕체인 가수 양준일이 홍대얼라이브홀에서 스탠딩콘서트를 한다.첫 기차를 타고 청량리행...합정역 6번 출구에서 지인을 만나서안심돈까스로 점심을 먹었다.커피를 마시러 찾아간 까페에는 이미 많은 제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양준일 찬양하기(?)에 여념이 없다.오늘 콘서트는 오후 2시와 오후 6시 두차례인데 나는 오후2시 티켓을 겨우 구해서 1부만 보고 내려가야한다.콘서트장에 도착해서 티켓팅 순서대로번호를 호명하면 들어가는데 들어가고나면 키작은 난 무대의 상부만 겨우 보일 정도이다.ㅠㆍㅠ오프닝 전에 가슴이 두근두근...이 가슴은 5년씩이나 계속 이렇게 뛰고 있으니 참 대단한 사건이다.오늘의 의상은 속이 약간 비칠듯한 흰 티셔즈에 허리에 남방을 멋스럽게묶었고, 찢어진 청바지를 착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