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918

어버이날 완전 잘 먹었네

5월 8일 어버이날...부모님 하늘나라에 가신 지수십년이 지났으니 아무리그리워한들 다신 뵈올 수 없고...이젠 아이들이 마련한 자리와효도에 익숙해진 나이가 되었다.맛있는 밥 한끼 먹고용돈도 받고너희들은 힘들겠지만이 엄마는 행복했단다.얼마나 맛있게 많이 먹었는지한밤이 지나고 났는데도배가 안 고프넹.ㅎ어버이날 완전 잘 먹었네https://youtu.be/uFYk6bOhLfc?si=0DIKkFGZUaM1ZJKU

우리들이 벌써 고희라꼬?

고딩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축하하는고희연을 열기로 했다.회갑이었던 2016년에도 우리끼리회갑 자축하고, 태국 칸차나부리로여행을 다녀왔었다.종각역6번 출구의 송전일식에서26명의 친구들이 모였다.맛있게 밥 먹고 국일관 12층 노래방에서노래도 부르고...케잌이랑 떡이랑 수박이랑딸기랑 사과랑 각종 견과류랑맥주랑 많이 먹고.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칠순잔치 거하게 했네.이제 여행계획을 짜서칠순여행을 다녀오면내 나이 일흔살을 행복하게보낼 수 있겠네.친구들과 칠순잔치 축하연주https://youtu.be/u4k-G6fA2HE?si=dSvqAiNPCC_IRMZb

나비야 나비야 봄마중 가자

봄인데 꽃구경 가자고나선 길이었다.최종 목적지는만경사...가는 도중에 나물도 캐고남의 집 밭에서 쥔장 허락받아부추도 뜯고, 커피도 마셨다.쉬엄쉬엄 봄꽃들이 피어나는데따사로운 봄볕에 나른함이 참좋았다.만경산사의 넓은 밭에는눈개승마,아욱,산마늘들이 예쁜 새순을 자랑하고 있다.만경사 오르는 길에 생강나무꺾어서 향기도 맡아보았다.봄이 오는 모습이눈으로,피부로,느껴지는 날이었다.

강릉에는 눈꽃도 있고, 파도도 있고...

강릉에서 강원도문화관광해설사회의신년 이사회가 있었다.강원도 18개 시군의 해설사 회장들로구성된 이사회이다.나는 2025년 회장의 소임을 맡았기에장시간 운전을 하고 국립강원대학교로달렸다.가는 동안 대관령의 터널들을 지나는데양옆 나무들이 모두 눈꽃으로 분장을 해서 설국을 지나는 기분이었다.진짜 너무 풍경이 멋있어서 차를잠시 갓길에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회의끝나고 돼지갈비로 점심먹고사천해변의 '곳'에서 커피를 마셨다.천국의 계단이 바다를 향해 솟아있는데사진도 찍고 시원한 파도도 구경했다.

3월의 시작은 눈과 함께...

3월에 접어들면서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다.내린 눈이 녹으면서 얼었다 녹았다가를 계속하고 있다.장릉에는 담장에 왕고드름이 달렸다.1년 동안 육아휴직을 했던 아들이3월부터 출근을 시작했고, 1년동안육아로부터 자유로웠던 난 다시 손녀육아 모드로 접어들었다.기상시간이 두시간 정도 빨라져서아침잠이 많은 난 걱정이 태산이지만손녀 등교시킨 후에 한시간의 여유 시간이 생겨서 걷기 시간이 생겨서감사하고 다행이다.눈이 쌓인 데크길을 걸었는데다 끝나는 지점에서 쭈욱 미끄러졌다.손톱이 조금 부러지고 허리도 좀 아픈데내일 아침엔 더 아프겠지.힘들고 어렵지만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넘어지고 나니 에궁...이건 또 뭔가 싶네.

2025년 을사년 설날입니다

큰 폭설이 내리고나라도 뒤숭숭하지만 그래도 대명절 설날입니다.온 가족이 모여서 떡국도드시고, 세배도 받으시고세뱃돈도 많이 푸셨는지요?을사년 새해에는부디 나라가 좀 평온하길...부디 나이 먹은 티 내지 말고건강하길...가족, 이웃들과 더 살뜰하고 따뜻한정 나눌수 있길...기도합니다.며느리가 솜씨를 낸 쇠고기육전과 부침개, 나물을 곁들인 떡국을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은 날,역대교황님들의 미소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설날입니다.왼쪽부터 요한바오로1세, 요한23세, 바오로6세,프란치스코,요한바오로2세, 베네딕토16세 교황님

핀란드식 사우나로 행복했던 설구산방

추운 날 옴팡지게 따뜻한 경험을 했다.설구산방에서 모임이 있었다.언제나처럼 삼겹살 구워서달달한 배추와 상추쌈으로 맛있게저녁을 먹었다.차 한잔씩 들고핀란드식 사우나실로 입실...물을 부어가며 기분좋은 따뜻함에땀 뻘뻘 흘렸다.밤하늘에 유난히 별도 총총하고좋은 분들과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핀란드식사우나 최고~~!!https://youtube.com/shorts/ihURLmu3rbI?si=YCnvpN5o0gASNl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