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꽃기차 여행 눈이 내리네... 당신이 가버린 지금... 눈이 내리네... 외로워지는 이 마음... 눈을 만나러 떠난 태백산 눈꽃 기차여행... 맞춰놓은 알람시계가 울리기도 전에 벌써 새벽에 2번씩이나 잠에서 깬다... 늦으면 안 되겠기에... 이른 아침 8시 10분발 태백산행 눈꽃 열차... 대합실에서 만난 친구들의 반가움이 아..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4
청와대와 승부역(承富驛) 지난 토요일과 어제 월요일..... 극 선진지 청와대와 경북의 극 오지 승부역엘 다녀왔다. 청와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사시고 집무실이 있는 곳... 북악산 아래 둥지를 튼 서울의 심장부... 750년 된 주목과 130년생 적송이 드리워진 녹지원.... 익산에서 출생(?)한 13미터 거대한 황등석 돌들로 치장한 영.. 여행길에서/서울 2006.07.03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길고 긴 장마와 비...바람...더위... 한꺼번에 몰아내고 우리 곁에 다가온 가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들의 소풍 날... 온 세상을 불태워버릴 것 같은 어여뻐라, 오색 단풍... 우리만 보기 아깝다고 탄성 지르는 양숙... 막힐세라 늦을세라 맘 졸이며 설레이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렸더니... 맨 먼저 와..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3
원산도 맛조개 캐기 텔레비젼에서 맛조개 잡는 광경을 본 적이 있었다. 구멍에 맛소금을 뿌리면 맛조개가 쏘옥 올라오는거... 그렇게 쉽게 맛조개를 잡는 줄만 알았다... 가끔 바다를 지날 때 갯벌에 엎드려 조개를 캐는 사람들을 보면... 아~~~나도 한번 저렇게 조개를 캐 봤으면... 때론 시상에...그냥 사 먹고 말지... 저게 .. 여행길에서/충청도 2006.07.03
섬진강의 봄이 오는 풍경 부시는 기어히 전쟁을 하고야 말겠다고 온 세상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해대고 그래도 이 땅엔 봄처녀가 기어히 오겠다고 저러는디... 이런 봄맞이 어때요? 자아.... 지금부터 사알살 봄맞이를 떠나 봐요... 중부 고속도로를 따라 달리다 대전에서 통영 쪽으로 새로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수 ic.. 여행길에서/전라도 2006.07.03
강촌&구곡폭포 1. 작년에 강촌에 못 갔다가 얼마나 약오르고 배 아팠던지... 강촌에 등산 간다는 말이 나오자 마자 내 가슴은 뛰었네... 2. 비바람 몰아치고 태풍이 휩쓸거라는 예보... 못 묵어도 고!!! 하겠다는 믿음직한 미스터 청... 그래... 하믄... 그래야 하고 말고... 3. 전날 대벌네 벙개에 가고 잪은 맘 달래느라 죄..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3
아들과의 휴가를- 망상해수욕장 일본에서 돌아 오자마자 울 작은 아들... "엄마, 금부텀 월까지 학원 방학이래요.. 우리 바다에 가자...응..." 금요일이믄 모레 아닌가? 그래... 엄마 혼자 즐겼으니 이젠 너도 즐겨야 할 차례지.. 맞다...맞아...우리 바다로 가 보자... 마침 큰애가 망상 해수욕장에서 모 카드사의 여름캠프에서 아르바이트..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3
대전 찍고 유성 돌고 동학사까지... 유성엘 가려구 맘 먹고 모든 준비를 다 끝냈는데 이상하게 계동파의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질 않는다. 출발하는 아침까정... 에라...내한몸 안간다고 이,취임식을 못할리도 없고 열성분자의 집합체인 대구 숭이들이 안 올리도 없고 걍~~~쉴까? 그러나 우리의 귀염둥이 상록이의 전화... 봉고차 타고 같이 .. 여행길에서/충청도 2006.07.03
신선들이 사는 곳 찾아가는 사람 수보다 굴러가는 자동차 수가 더 많은 것같은 이상한 행렬... 원주 신선들의 집에 도착했다. 나는 어제 분명히 들었다. 그곳 총무님과 무쏘의 통화 내역을... 우리가 할 일을 잔뜩 준비해 놓으라고.. 무쏘는 말했었지... 도착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일행을 3조로 나누시는 총무님...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3
원주 신선양로원 봉사활동 새옷 갈아입은 낙엽송들의 합창소리... 웅덩이 마다 마다에 시커먼 먹물을 풀어 놓은듯한 올챙이떼들의 꼬리 흔드는 소리... 헤어지기 서러워 서로 부등켜 안은 산안개들의 흐느낌 소리... 명숙아!!!조은니임..솔향이 나 부르는 소리.. 북어국을 어찌쿠롬 끓이는 거냐고 묻는 그 소리 소리들... 결국 아까.. 여행길에서/강원도 200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