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

여울가 2025. 3. 29. 15:52

평창 투어 두번째는
오대산 월정사이다.
우선 그 유명한 전나무숲길을 걸었다.
천나무숲 초입의 월정대가람이라는
현판은 탄허스님이 쓰신 것이라고...

전나무숲은 어싱길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었다.
금강루를 지나니 적광전이 보이고
국보로 지정된 8각 9층 석탑에는 탑돌이를 하는 불자들이 많이 있었다.
석탑을 바라다보고 있는 보관을 쓴 석조보살좌상(복제)의 공양모습도 재미있고, 특히 자장율사의 초상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대산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五臺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월정사는 643년(선덕여왕 12)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했다. 창건 당시 자장율사는 임시로 초암(草庵)을 얽어 머물면서 문수보살의 
진신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그가 머물던 3일 동안 음산한 날씨가 계속되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 뒤 유동보살(幼童菩薩)의 화신이라고 전하는 신효거사(信孝居士)가 이곳에 머물렀고, 범일(梵日)의 제자였던 두타승(頭陀僧) 신의(信義)가 자장율사가 휴식하던 곳을 찾아와서 암자를 짓고 살았다.

신의가 죽은 뒤 이 암자는 오랫동안 황폐해 있었는데, 수다사(水多寺)의 장로 유연(有緣)이 암자를 다시 짓고 살면서 월정사의 사격(寺格)을 갖추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의 본사이다. 적광전 등 주요 전각을 비롯해 삼성각(三聖閣), 대강당, 심검당(尋劍堂), 승가학원(僧伽學院), 범종각, 용금루(湧金樓), 일주문, 요사채, 창고 등이 있다.

이 중 적광전은 남향으로 된 정면 5칸, 측면 4칸의 매우 큰 건물이다.
전내(殿內)에는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형식의 대불이 봉안되어 있다.
적광전에는 대개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것이 통례지만, 여기서는 그 통례를 깨고 석굴암 불상의 형태를 그대로 따랐다. 또한, 본존불주만 모시고 협시불을 모시지 않은 것도 특이하다.

월정사 오대천 계곡
https://youtube.com/shorts/JvD29ndm-_k?si=P7uRq11Vqryw2hr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