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는 길에 잠깐 들른 삼척 구방사
동해로 가는 길에 높은 구방산 산중턱에 보이는 절이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산등성이들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곳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작은 사찰이었다.
낙엽을 빗자루로 쓸고 계시던
스님께서 잠깐 법당으로 들어오라고 하셨다.
1907년에 지어진 절인데
3대 주지스님이라고 본인을 소개하셨다.
혼자 수행중이라시는데
많이 외로우신(?) 모양이었다.
아니 사람이 그리우셨을 것 같다.
연세가 80이시라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동안이셨다.
부디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나누고
절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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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혼인을 해도 되는
태고종 계통의 사찰로서, 근산(近山:505m) 서편에 있다.
벼랑 끝에 작은 규모의 요사채가 서 있고, 그 앞의 좁은 길을 지나면 석간수가 있으며,
절 뒤에 9개의 방으로 된 석굴이 있어 구방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석굴 중 제일 큰 방에서는 맑은 샘이 솟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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