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3 이집트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재건한 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여울가 2023. 3. 12. 21:22

20230306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기리는 의미로 2002년에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이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동쪽 해안의 샤트비(El Shatby) 거리에 있다.

학문과 예술의 상징이었던 고대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부활시키자는 논의는 1974년부터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Hosni Mubarak)과 유네스코(UNESCO)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고대 도서관 자리와 가까운 해안에 건립이 추진되었다.

건축 설계는 유네스코에서 주최한 공모에 출품한 77개국의 523회사의 작품 중에서 노르웨이의 스노헤타(Snøhetta)사의 작품이 채택되었다.

1990년 아스완(Aswan)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금이 조성되었다. 1995년에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총 비용은 2억 2천만 달러가 소요되었다.

초현대식 건물의 도서관은 2002년 10월 16일에 전 세계의 찬사 속에서 개관했다. 건물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했는데, 이는 태양이 인간 세계와 문화 활동을 비춰준다는 고대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다. 도서관의 외벽에는 각 언어의 글자들을 새긴 석판이 모자이크처럼 장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한글은 오른쪽 위에 '세'자와
왼쪽 위에 '월'자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바로 앞에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에서는
떠들썩한 음악 소리가 들려오고, 많은ㅈ학생들과 함께사진도 찍었다.
건물 자체가 특이하게 생겨서 지하층에도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다는데 지하1층의
조각작품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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