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2023년도 이제 1주일 남았다. 저물대로 저물어가는 한해의 마무리가 한파 속에 꽁꽁 얼어붙었다. 그냥 영하15도는 예사롭고 어젠 영하17도... 한달 동안 송년회라고 여러차례 모여서 밥 먹고 정을 나누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코로나 시국으로 모여서 밥 먹는 일이 자유롭지 못 했었는데 올해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 송년 모임이 많아진 것이다. 영월에 와서 인연을 맺은 많은 분들과의 자리... 내겐 낯선 땅에서 정 붙이고 살 수 있게 해 주신 고마운 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