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하느님백성공동체 정기총회-영성교육

여울가 2016. 1. 16. 22:02

 

하느님백성공동체 회원의

영성적인 발전을 위한 교육...

 

우리들은 영적인 삶을 위해서

하느님백성공동체 회원이 되었다.

 

영성생활을 잘 하는 조건의 첫째는

회개이다.

회개는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정화한다는 것이다.

정화하려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봐야 한다.

 

하느님과의 일치를 통해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으려면

그에 필요한 시간을 따로

봉헌해야 한다.

 

나를 들여다 보고 하느님 모습대로 살고 있는지

잘 비추어보는 일이 회개이다.

 

하느님앞에서 우리는 나약하고 부족하기 짝이 없는 존재이다.

나의 나약함을 인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내 자신에 대해서 보다 더 객관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나는 잘 사는데 남들이 나를 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할 때

내 안에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한다.

 

객관적인 시선은 바로 하느님의 시각이다.

영성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고속도로도 아니고

편하고 아름다운 길도 아니다.영성의 길은

험난한 십자가의 길이다.

 

영성의 길은 어두운 밤을 거치게 되어 있다.

끊임없이 회개하고 정화되어 가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내는 성령께서 주신 열매이다.

내가 맺고자 해서 열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에 충실해야 인내의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인내는 잘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요리도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어머니로부터 배운 것이다.

어머니가 가르쳐줄 때 잘 들어야 한다.

잘 들은 다음에는 그대로 해 봐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머니의 맛을 내기가 힘들다.

우리 교회는 어머니로부터 딸에게 요리 솜씨가 이어지듯이

이처럼 전승되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영성생활도 마찬가지로 잘 들어야 한다.

다른 어떤 것도 듣는 일을 뛰어 넘을 수는 없다. 레시피는 조금씩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할 수 있다.

 

봉사자들에게 안타까운 일은 피정을 할 때의 봉사자의 자세가 아쉬운 일이다.

학생들은 열정을 갖고 듣고있는데

봉사자들은 듣지 않고 딴짓을 하는 경우가 있다. 듣지 않으면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가 없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복음의 기쁨' 책에서 보면

우리 복음화학교의 교육내용이

모두 그대로 녹아있다. 복음화학교의 교육은

21세기의 교육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다.

 

여러분은 최첨단의 영성교육을 받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지금 이 시대의 영성 생활의

기본을 배운대로 실천해야 한다.

 

회개의 삶을 제대로 살려면 인내를 해야 한다.

회개를 삶을 제대로 살려면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

내 생각이 아닌 그분의 말씀을 들으려면 인내와 끈기가 필요하다.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의식을 갖고 잘 살고 있는지

내 모습을 재조명해 봐야 한다.

그때 비로소 자연스럽게 겸손해진다.

남의 잘못을 단죄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말없이 기도를 해 줘야 한다.

 

그분의 은총 안에서 잘 살아가려는

노력을 하다보면 그 분과 일치하고

그분을 닮아가는 것이다.

그분의 뜻을 알아듣고 실천하는 길이

결코 좋은 길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꺼이 자기를 내어주는과정을 모두 겪고

최고의 영성적인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그것이 고통의 길일 때,

그 길을 가기 위해서 무장을 하고 가야한다.

육적인 삶보다는 영적인 삶에 더 치중하여 매일 매일 나를 들여다 보며

정화시켜가면서 신중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복음화학교 설립자 정치우안드레아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