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대구]새해 첫날 미사는 욱수 성당에서...

여울가 2016. 1. 2. 00:11

 

대구 욱수성당에서

새해 첫날 미사를 봉헌하였다.

천주의 모친 성모마리아 대축일 미사...

 

신부님께서 파울로 코엘료의

'내 인생의 첫날'이라는 시를

낭송해 주셨다.

나는 오늘을

내 인생의 첫날로 여기리라

내 곁에 가족들이 있음을 기뻐하며,

그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리라.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이해하지는 못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고요히 공유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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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우리는

소중한 우리 가족을 생각해 보고 내 인생이 가족으로 인해

행복했음을 잘 생각해 봐야겠다.

 

이웃의 선한 면을 봄으로써 내가 밝아지고, 축복을 해 줌으로써

곧 내가 축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성모님의 일생은 과연 어땠을까?

 

아들의 죽음을 두눈으로 봐야했던 성모님은 일생을 어떻게 사셨을까?

그 어려움 까지도 기쁨으로

받아들이시며 사셨을 것이다.

 

성모님은 곰곰히 가슴에 새기고 한발 뒤로 물러서는 겸손함을 보이셨다.

축복을 한다는 것은 그 사람 안의 선한 것, 좋은 모습을 끄집어 낸다는 뜻이다.

 

새해에 여러분도 무슨 일이든지 감사하며

기쁘게 받아들이는 한해가

되시길 기도한다.

 

*미사 후에 신부님께서는 한분 한분에게

건강을 위하여, 하는 일 잘 되도록,

그리고 가정을 위하여 안수기도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