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마음의 양식

571돌 한글날, 세종대왕님께 감사...

여울가 2017. 10. 9. 15:12

오늘은 한글날...

우리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리며

우리 한글이 얼마나 우월한 글자인지

알아본다.

 

#좋은글

 

? 세종대왕님 고맙습니다

 

?️중국인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본다.

3만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좁은 자판에서 칠까?

한자를 자판에 나열하는 게 불가능해

중국어 발음을 먼저 영어로 묘사(한어 병음)해 알파벳으로 입력한 다음에

 단어 마다 입력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

 

불편한 게 더 있다.

같은 병음을 가진 글자가 20개 정도는 보통이다.

그 중에서 맞는 한자를 선택해야 한다.

한국의 인터넷 문화가 중국을 앞선 이유

하나가 여기에 있다.

타이핑을 많이 하는 전문직 중국인들은

한자의 획과 부수를 나열한 또 다른 자판을 이용한다.

자판을 최대 5번 눌러 글자 하나가 구성되므로

오필자형(五筆字型)이라고 한다.

속도가 빠르지만 익히기 어려워 일반인은 못한다.

 

?️일본인은 어떨까?

 

컴퓨터 자판을 보니 역시 알파벳이다.

일본인들은 '世'를 영어식 발음인 'se'로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법을 쓴다.

각 단어가 영어 발음 표기에 맞게 입력돼야

화면에서 가나로 바뀐다.

게다가 문장마다 한자가 있어

쉼 없이 한자 변환을 해줘야 하므로 속도가 더디다.

 

나아가 '추'로 발음되는 한자만 해도

 '中'을 비롯해 20개 이상이나 골라줘야 한다.

일본어는 102개의 가나를 자판에 올려

가나로 입력하는 방법도 있지만

익숙해지기 어려워 이용도가 낮다.

이러니 인터넷 친화도가 한국보다 낮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말레이시아처럼 언어가 여러가지인 국가들은

컴퓨터 입력방식 개발부터 골칫덩어리다.

 

?️24개의 자음· 모음만으로 자판 내에서

모든 문자 입력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한글은 하늘의 축복이자 과학이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은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소리만 갖는다.

어휘 조합능력도 가장 다양하다.

소리 표현만도 8800여개여서

중국어의 400여개, 일본어의 300여개와

비교가 안 된다.

세계적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가장 배우기 쉽고 과학적이어서

세계 문자 중 으뜸이라고 말한다.

 

?️'알파벳의 꿈'이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거의 0%인 세계 최저의 문맹률이 가능했고

이게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한글은 발음기관의 모양까지 반영한

음성 공학적 문자여서 세계의 언어를 다 표현해낸다.

맥도널드를 중국은 "마이딩로우"

일본은 "마쿠도나르도" 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

이것이 네팔 등의 문자가 없는 민족에게

한글로 문자를 만들어 주는 운동이 추진되는 이유다.

 

외국인에게 5분만 설명하면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쓰게 할 수 있다.

한글은 기계적 친화력도 가장 좋아

정보통신 시대의 준비된 문자다.

세계화의 잠재력이 적지 않다.

 

?️아 ~ ! 세종 IT 대왕님 !

고맙습니다...

 

한글의 위대함은 유네스코(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가

 문맹 퇴치에 뛰어난 공적을 쌓은 사람이나 단체에

"세종대왕상"을 수여한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된다.

정확한 명칭이 세종대왕 문화상 (King Sejong Literacy Prize) 인 이 상(賞)은

1989년 6월 21일 제정된 후 이듬해부터 매년 9월 8일(문맹 퇴치의 날)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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