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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에 붙어서 기생하는 느티나무 외줄면충(외줄진딧물)

여울가 2019. 7. 20. 13:32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앞마당의

느티나무에 이상한 열매같은 것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서 이게 뭘까?

신기해서 금령언니께 사진을 보냈다.

 

이것은 느티나무 외줄면충(외줄진딧물)이라고

알려 주셨다.

 

껍질을 열어보면 진딧물이 기어나올거라시는데

징그러워서 그냥 보는 걸로 만족...

 

학명은 Colopha moriokaensis

기주범위 : 느티나무, 대나무류

분포 : 한국, 일본

형태 : 무시태생(無翅胎生)암컷성충(成蟲)은 소형으로 암녹색을 띠며 백색밀랍(蜜蠟)으로 덮혀 있다.

 

머리는 작고, 가슴과 배는 불룩하며, 등면은 막질(膜質)로 가는 털이 있으며, 촉각(觸角)은 4절이다.

 

무시태생성충(無翅胎生成蟲)은 타원형으로 머리와 가슴이 흑색, 배는 암색, 등면의 털은 가늘며 촉각(觸角)은 6절이다.

크기 는 2mm 내외이다.

 

피해증상 : 느티나무잎에 표주박모양의 녹색벌레혹을 형성하며 수액을 흡즙가해한다.

유시태생(有翅胎生)암컷 성충(成蟲)이 벌레혹으로 부터 탈출하면 벌레혹은 갈변하여 경화(硬化)된채로 잎위에 남는다.

대발생하면 전체잎에 벌레혹이 형성되기 때문에 미관을 해친다.

 

발생상태 : 수피(樹皮)틈에서 알로 월동한다. 알은 4월중순에 부화(孵化)하며 약충(若蟲)은 새로운 잎뒷면에 기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