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47

당신께 드립니다.

선물 가져 왔어요~~♡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는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 이것은 제 생각만이 아니라 양준일 팬이라면 고개를 끄덕할 것입니다. 슈가맨의 무대로 한국으로 소환된 가수 양준일은 지난 3년 동안 10여곡의 신곡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방송에서 볼 수 없어서 무한 아쉽습니다. 지난 3월 30일, 지난해말에 발표했던 발라드한 'Beautiful'을 리믹스해서 Club Mix버젼으로 다시 발표했는데 저만 듣기엔 너무도 아까워서 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당신께 드리오니, 한번 들어보실래요? 링크 클릭하시고 아침마다 기상곡으로 둠짓둠짓, 흔들흔들 춤추시면서 하루를 시작해 보시죠...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실 새로운 4월, 희망찬 봄맞이 하시길 빕니다. 제가 ..

봄을 캐다

봄을 캐다. 냉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서 몇해 전 냉이라고 캤던 풀을 모두 버린 적이 있었다. 오늘 드디어 냉이가 어떻게 생긴 아이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일단 비슷하게 생긴 애는 뒷면이 희고 냉이는 앞뒷면 모두 초록이다. 오늘 냉이 몇뿌리를 캐서 된장국을 끓였다. 집에 있는 버섯과 바지락살을 함께 넣고 끓였는데 냉이 향보다는 바지락맛이 너무 진한 것 같다. 함께 끓이면 안되는건가? 봄에 나오는 나물은 모두 보약이라는데 보약 한사발 들이키고 나니 제대로 봄맞이를 한 기분이다. #봄맞이 #냉이된장국

제13회 동강할미꽃 전시회

제13회 동강할미꽃 전시회 정선과 영월지방의 동강 주변에 새봄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은 보송보송한 털을 가진 어여쁜 꽃이다. 3년만에 재개된 동강할미꽃 전시회가 3월24일부터 3월26일까지 사흘동안 청령포 강변저류지 홍보관2층에서 열리는 중이다. 영월자원식물연구회 회원들이 출품한 다양한 동강할미꽃 화분들이 저마다 멋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직 만개하지 않은 꽃들도 있지만 동강할미꽃의 아름다움을 실컷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연탄을 나르던 길을 걸어보자... 운탄고도 1330

연탄을 나르던 길을 걸어보자... 운탄고도 1330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1330'이 지난 해 개통되었다. 평균 고도 546m, 총 길이 173.2km의 길로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하여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어지는 운탄고도는 석탄을 싣고 달리던 차들이 오가던, 최고 높이 1,330m인 정선 만항재를 포함해서 남녀노소 누구라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한때 지역과 대한민국의 부흥을 이끌었던 탄광의 흔적을 코스에서 내내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운탄고도1330을 소개하는 글인데 실제로 영월에서 시작되는 제1길과 모운동의 제3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출발 전 교육에서 들어보니 영월의 제2길인 각동리입구에서 모운동 마을까지는 태화산을 넘어야 해서 상당히 난코스라고 ..

양준일의 토크콘서트 <Beautiful>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그런 선물이 내게 있다. 최애 가수 양준일의 콘서트를 올콘하는 것... 올콘이 무엇이냐? 하루에 두차례 하는 공연을 두번 모두 다 본다는 뜻이다. 기다리며 맘 설레이던 양준일의 콘서트 'Beautiful'이 지난 3월 18일에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콘서트는 '토크콘서트'라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무지 궁금했다. (Beautiful은 최근 발표된 그의 신곡 제목이기도 하다.) 콘서트에 올 때 펜을 가져오라는 공지가 있었는데 콘서트에 가 보니 'Beautiful'이라는 포토 다이어리가 굿즈로 나와있었고 멋진 사진과 더불어 토크에 나오는 주제 30꼭지의 문장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 자신의 생각을 써 넣으라는 뜻이었다. 가수 양준일은 늘 우리 팬들에게 "아름다..

고고학 박물관의 특이한 모양의 석상

230227 아크나톤(아멘호테프 4세)과 왕비 네페르티티는 룩소르 신전을 세운 아멘호테프 3세의 아들로 이전까지의 다신 숭배(아몬신)를 버리고 아버지에게 정면 도전을 하여 유일신 태양신(아텐)을 섬기는 종교 개혁을 단행한다. 수도 룩소르를 버리고 천도까지 감행하였고 전통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한 아크나톤은 이상적 평화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고학 박물관

종현다니엘 결혼식 다녀오다

친구 아들이면서 내 제자인 종현이의 결혼식에 다녀왔다. 결혼식 장소가 북촌마을에 있는 가회동성당이라서 봄이 와 있는 북촌 구경도 좋았다. 배우 뺨치게 잘 생긴 신랑과 생긋생긋 잘 웃는 신부가 아주 잘 어울렸다. 새 가정이 하느님 은총 가운데 성가정을 이루며 잘 살기를 기도드린다. 모처럼 옛 복음화학교 시절의 교우들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결혼식 축가 https://youtu.be/qqHWJyRvZPc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스카라베

다산과 풍요의 상징인 스카라베 이집트에서 스카라베(쇠똥구리)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이다. 신화를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스카라베가 태양을 밀어내면 밤이 되어 달이 뜨고, 달을 밀어내면 태양이 뜬다고 믿었다. 부적처럼 믿고 있으며 스카라베를 3바퀴 돌면 행운이 다가오고, 5바퀴 돌면 결혼(아이 출산)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스카라베 조각이 길거리에도, 신전에도 많이 보이고 여러 종류의 장식품으로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실제로 까만 쇠똥구리를 발견했었다. #스카라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그리스어로 바늘을 상징한다. 파라오들이 자신의 힘과 능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세웠다. 오벨리스크의 끝 부분이 피라미드 모양인데 그것은 영원을 상징한다. 오벨리스크는 보통 사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면 끝 부분이 햇빛에 반사되어 멀리서도 볼 수 있다. 오벨리스크의 몸통에는 고대 이집트 문자가 있는데 이것은 파라오의 업적과 영광을 칭송하는 내용이다. 하셉수트의 오벨리스크는 30m인데 아버지 투트모세1세 것보다 더 높게 세웠다. 이 거대한 돌덩어리를 무슨 방법으로 세울 수 있었을까? 오벨리스크의 화강암은 나일강 범람 때 아수완에서 펠루카에 싣고 와서 황소를 동원하여 화강암을 옮기고 난 뒤 오벨리스크 끝 부분을 끈으로 단단하게 묶는다. 그 다음에 모래를 쌓아 올려 절벽을 만든 뒤 그 절벽에서 오벨리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