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로서 농사꾼으로서 노년을 살아가시는 인강 신은숙교수님의 청슬재에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새해가 바뀌고 좋은 분들이 함께 모여서 맛있는 집밥 먹고 화기애애 웃고 떠들었다. 새로 지어진 장소는 비닐하우스 안에 조립식 건물을 지었는데 무지 넓고 따뜻해서 많은 인원이 모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곳에서 명상치료, 미술치료를 통한 어르신들의 치유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늘 소녀같은 마음과 눈웃음으로 편안하신 교수님이라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치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