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1

뤼드박 성모님...

뤼드박 성모상은 레지오 마리애의 회합에 사용하는 성모상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성모상이다. 은혜의 성모상 또는 모후의 성모상이라고도 부르는 이 성모상은 1830년 프랑스 뤼드박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이다. 뤼드박의 성모상은 양팔을 펼친 모습으로 머리에는 흰 수건을, 어깨에는 푸른 망토를 두르고 발아래에는 지구를 감싸고 있는 뱀을 밟고 있는 모습이다. 처음에는 메달 형태로 제작되었는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화, 성상의 형태로 제작되기 시작했다. #뤼드박성모상

내 손녀 유니 어린이집 졸업

240223 사랑하는 내 손녀 정윤이의 어린이집 졸업식날... 5년동안 계속 같은 어린이집엘 다녔기에 그간 선생님들과도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졸업이 무슨 의미인지 아는지 모르겠다. 졸업증서를 수여받고 졸업기념 공연을 했다. 악기연주도 하고 댄스도 추고... 정윤이는 춤선이 제법 예쁘게 춤을 잘 추었다. 아가가 이렇게 자라서 3월엔 학교에 가게된다니 신기하고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재작년엔 얼집 원생이 59명이었는데 작년연 38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2명이 입원 예정이라고 원장님이 걱정하셨다. 치어댄스 _붉은 노을 https://youtu.be/mbdRZ-AvF8M?feature=shared

오늘 설경은 역대급이었다

오늘 눈이 예쁘게 내렸다. 눈꽃이 너무 소담스럽게 피어서 이곳 저곳 눈꽃을 담아보았다. 우리집에서 바라본 앞산 풍경, 미사를 봉헌하러 가서 성당, 일터로 간 청령포, 지인들이 보내준 연하계곡의 설경까지... 2월25일에 내린 어여쁜 눈... 이제 진짜 봄이 오겠지? 눈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었는지... https://youtu.be/2NxUf2x-k0o?si=JUji0olll0z8sz6t

2월 11일 세계 병자의 날

2월 11일 오늘은 가톨릭교회에서 정한 세계병자의 날이다. 병자의 날로 정해진 이유는 루르드 성모발현일이 2월11일이라서이다. 성모발현지 루르드는 병자들의 치유가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루르드는 가톨릭 교회가 공식 인정한 프랑스 남서부 북쪽 오트피레네 주에 있는 성모 발현지이다. 루르드 성모 발현은 1858년 2월 11일부터 이곳에 있는 마사비엘 동굴에서 14세 소녀 베르나데트에게 여러 차례 일어났다. 이 동굴의 생수는 질병을 치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적수라고 불리우며 지금까지 수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다. 발현증인 베르나데트는 수녀가 되었는데 천식으로 선종하였고, 성인으로 시성이 되었는데 그녀의 무덤을 열어보니 살아있는 사람이 잠자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세계3대 성모발현지가 멕시코 과달..

2024년 갑진년 설날

2024년 청룡의 해 갑진년 설날... 우리에게 설날이 있어서 참 좋다. 누구? 세뱃돈을 기다리는 아가들에게... 우리에게 설날이 있어서 너무 싫다. 누구? 시댁에 가서 봉사해야 하는 며느리들에게... 아가도 있고 며느리도 있는 내겐 설날이 즐겁기만 하다. 쇠고기듬뿍 넣은 떡국과 김장김치, 시금치나물,콩나물을 차린 설날 아침밥으로 먹고 세배를 하고 세배를 받고 세뱃돈을 주고 세뱃돈을 받았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할할 정윤이는 입학식 때 입을 새옷들을 입어보고 가방과 신발도 신어보면서 모델 포즈를 취해보았다. 나이를 만 나이로 줄여준 위대하신(?)분 덕분에 안 그래도 헷갈리는 나이가 완전히 헷갈린다. 살아오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도 평온함에 감사드리고,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한 한해를..

2024년 새해를 맞은 유니의 일상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손녀 유니는 학교 들어갈 준비를 하는 중이고, 보호자인 부모와 할미도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부쩍 커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다. 요즘 유니는 손으로 꼼지락꼼지락 만들고 꾸미는 일에 흥미가 많다.

평창은 지금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 중...

대관령에 갔으면 황태를 먹어봐야지... 황태회관에서 황태구이정식을 주문하고 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황태회관은 단체손님을 주로 받는 식당인데 1인당 황태2마리 분량을 줘서 양이 좀 많은 듯 하고 맛도 좋았다. 원래 황태전골을 먹고 싶었는데 4명에 맞는 분량이라서 그냥 구이를 먹게 되었다. 바로 앞 둔치에서는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가 열리는 중이라서 그곳에 들렀다. 입장료 만원을 받는 눈터널에는.주민들이 만들었다는 눈,얼음조각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평창 대관령에서 하루를 알뜰하게 보낸 셈이다.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 눈터널... https://youtu.be/FZt7THdaZvs?si=Ev7YACWO_Vp04caa

대관령 삼양목장 라운드힐에서 힐링 또 힐링...

작은 아들과 대관령 삼양목장에 갔다. 주변에는 눈들이 모두 녹아있는데 삼양목장에는 눈이 산처럼 쌓여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린 날엔 아예 입장이 안된다는데 날이 따뜻해져서 올라가는 길은 제설이 말끔하게 되어 있었다. 이길을 삼양 라운드힐이라고 부른다. 평일인데도 제법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명소이긴 하나보다. 눈밭을 걷기도 하고 드러눕기도 하고 어린아이처럼 눈을 즐겼다. 바람이 많이 부는 해발 1,140m인 동해전망대에 오르니 멀리 강릉시가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트레킹도 좀 하려면 1시간30분 내지 두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확 트인 산 위에 하얀 눈이 쌓여있고 하얀색 풍력발전기가 윙윙 소리를 내며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질만큼 춥지 않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