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마카오

물결 무늬가 멋진 세나도 광장

여울가 2017. 5. 8. 21:00

 

2017.05.01

 

♤마카오 세나도 광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에 하나로 지정되어 있는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의 중심이라 말할 수 있다.

 

성바울 성당을 구경한 후 육포거리와 쿠키거리를 따라서 내려오면 평지에 이르는

곳이 바로 세나도 광장이다.

 

시의회 건물이 있는 주 도로에서 성 도미니크 교회까지 이어지는

 3,700m의 바닥이 물결 모양 모자이크로 제작된 세나도 광장은

 낮과 밤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규모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광장 주변에 있는

파스텔 톤의 유럽풍 건물과 어우러져 작은 유럽을 방불케 한다.

 

광장 주변을 돌아보면 마카오를 다 봤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카오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시청’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지나 마카오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관광지들이 펼쳐진다.

 

이 광장에서 눈에 띄는 흰색 건물은

자비의 성채로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카오의 첫 서양식 병원이다.

다양한 사회복지 기초를 만드는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 광장은 포루투갈의 리스본 거리를 본 땄다고 하는데

 마치 유럽에 와있는 착각이 들게할 정도로 유럽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광장의 바닥은 물결모양의 예쁜 타일로 장식되어 있으며,

 밤이되면 주변의 레스토랑과 까페등이 불을 밝히며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