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마카오

줄기에서 뿌리가 자라는 용수나무(반얀트리)

여울가 2017. 5. 9. 09:39

 

이번에 홍콩,마카오,심천에서는

용수라고 불리우는 반얀트리(Banyan Tree)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아바타에 나오는 나무의 모티브가 된 용수는 우리나라에서는 대만고무나무라고도 부른다.

 

앙코르와트에 가면 담장이나 건물들을

내리 깔고 자라고 있는 반약트리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줄기에서 뿌리가 자라는데

공기 중에 있는 습기를 빨아들여서

살아간다고 한다.

 

이 나무들은 땅바닥이든 시멘트든 가리지 않고 자라는데 그 크기가 상당히 거대하다.

 

귀신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여러 그루의 나무가 군집을 이룬것 같아 보이지만 한 그루의 나무이다.

 

또 특이한 것은 건축을 할 때 거푸집을

세울 때 철근을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닷가이고 습도가 높다보니 철근은 쉽게

녹이 슬어서 대나무를 이용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