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여행]단종 유배지 청령포

여울가 2018. 9. 3. 19:08

#단종유배지 청령포

 

친구들에게 단종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맨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청령포이다.

영월읍 남면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는

남쪽은 층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ㆍ북ㆍ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곡류하고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수지형이며, 

현재도 도선을 이용해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이곳은 1457년(세조 3) 세조(世祖)에 의하여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그 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기기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는 것이

불어난 수위로 인해 청령포로 가는 배가

뜰 수가 없다네.

 

지난 주 전국에 퍼부은 비가 영월에는

많은 양이 내리지 않았는데, 상류인 평창 등지에서

흘러내려온 강물이 많아서

선착장이 모두 물에 잠겼다.

 

아쉽지만 먼 발치에서 보고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