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유배지 청령포
친구들에게 단종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맨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청령포이다.
영월읍 남면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청령포는
남쪽은 층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ㆍ북ㆍ서쪽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西江)이 곡류하고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수지형이며,
현재도 도선을 이용해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이곳은 1457년(세조 3) 세조(世祖)에 의하여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그 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기기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넓은 주차장에 차들이 별로 없는 것이
불어난 수위로 인해 청령포로 가는 배가
뜰 수가 없다네.
지난 주 전국에 퍼부은 비가 영월에는
많은 양이 내리지 않았는데, 상류인 평창 등지에서
흘러내려온 강물이 많아서
선착장이 모두 물에 잠겼다.
아쉽지만 먼 발치에서 보고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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