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제18회 동강국제사진전시회 개막식 개최

여울가 2019. 7. 12. 23:41

동강국제사진제의 개막식이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열렸다.

 

오프닝 사전 퍼레이드가 끝날 무렵에 현장에 도착했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이하는 동강국제사진제는 영월의 동강사지관을

비롯하여 장릉, 문화예술회관, 거리설치전 등 여러 곳에 분산되어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백파이프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여러 분야의 사진콘테스트에 입상한 작가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배우 손현주씨가 사진제의 홍보대사로서 참석해서 군민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8시부터는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무대에 올려져서 많은 박수를 받았고,

특히 뮤직드라마가 펼쳐지는 뒷 배경에 영월군민들이 출품한 영월이야기 사진들이

펼쳐지고 있어서 본인 가족들의 모습이 보일 때마다 가벼운 환성을 지르는 모습이 특이한 광경이었다.

뒤 이어서 출품작가들의 작품과 인터뷰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국제사진제 답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작품을 많이 출품하였다.

 

제18회 동강사진상은 전 한국일보 기자를 지낸 박종우 작가에게 돌아갔다.

경계선이라는 주제로 비무장지대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이 포스터로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늘에 떠 오른 달과 간간히 보이는 별까지 수놓아진 영월의 밤하늘아래 성황리에 시작된 이번 국제사진제는

9월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외사진애호가들의 많은 관람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