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0년 호주 시드니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드니 타워

여울가 2010. 10. 1. 21:47

우리나라에 남산N타워가 있다고 하면 시드니에는 시드니 타워가 있다.

1981년에 완성되어 높이 305m로 남반구에서 최고의 높이를 자랑하는 시드니 타워(Sydney Tower)는

시드니에서 가장 인기있는 명소중 하나로 총 96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모두 4층으로 구성되어있다.

1층과 2층에는 360º회전을 하여 오페라 하우스와,

달링하버등 시드니의 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회전식 레스토랑, 3층에는 커피숍, 4층에는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다.

시드니 타워의 또 다른 자랑은 1층부터 전망대까지 40초만에 올라갈 수 있는 고속 엘레베이터 이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빌딩 중 하나로 꼽히는 시드니 타워는

지진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56개의 케이블이 타워를 안정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이 케이블을 일렬로 연결하면 그 길이가 무려 시드니에서 뉴질랜드 까지의 거리 정도나 된다고 한다.

입장하자마자 단체 사진을 찍어 주는데 이 사진은 나올 때 셋트로 35$을 달라고 했다.

다행히 날씨가 화창하여 시야가 좋았고 망원경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멋진 시드니 전경을 마음껏 즐겼다.

바다와 시가지를 비롯해서 멀리 동쪽은 태평양, 서쪽은 블루마운틴스,

북쪽은 팜비치, 남쪽은 울릉공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하이드 파크

 

                                                                      세인트 마리 대성당

                     안작기념관-1934년 건립된 제1차 세계대전 전사자들의 혼을 기리는 전쟁기념관이다.

호주에서는 안작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ANZAC이라는 단어는 제1차 세계대전에 참가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연합군을 뜻한다.

시내를 들어오다 안작교도 보았다.

호주에서는 우리나라 현충일처럼 4월 25일에 안작데이라고 국경일을 지내며 그들의 혼을 기린다고 한다.

 

 

 

 

 

 

                                                                           하버 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