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3 태국 치앙마이·치앙라이

[태국/치앙마이]코브라쇼장에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여울가 2013. 5. 11. 13:52

 

물소 두마리가 끄는 마차를 타고

우리네 예전 풍경같은 시골길을

흙먼지 일으기며 덜컹 덜컹...

 

옆구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시원한 산들바람에

마냥 즐겁기만 하다.

 

코브라쇼장에까지 오빤 강남스타일 노래가 춤추는 뱀들을

신나게 하고 있었다.

 

뱀...

마저도 영리한 치앙마이...

자라고 하면 자고

뒤집으라믄 뒤집고...

일부 혐오스러운 뱀을 싫어하는 관광객들은 입장을 하지 않았지만

호기심 천국인 우리 일행은 쇼장에 들어가서

코브라를 만지기도 하고 목에 걸어 보기도 하였다.

조련사의 손에서 독을 용기에 뿜어내는 독사를 바라보는 것은 끔찍하여 손에 땀을 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