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창립25주년 기념식

여울가 2015. 5. 5. 22:55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어린이 날인 5월5일 명동성당 프란치스코홀에서 4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부, 2부, 3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님을 비롯하여

유경촌디모테오주교님, 박용일 타데오 신부님의 축하메세지와

공로자표창, 축하연주, 신앙체험 나눔 등의 순서와 마지막 축하미사 봉헌으로 막을 내렸다.

 

조규만바실리오 총대리주교님의 집전으로

봉헌된 미사는 25년이란 긴 세월동안

복음화의 열정으로 봉사적 삶을 살아온 회원들에게

감사와 찬미의 시간이었다.

 

주교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야말로 사도들이 해야할 일이다.

성 요한바오로 2세 교황이

'새로운 복음화'를 선포한 이후

전 세계에서 불어온 복음화 운동에 따라 설립된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는

한국교회에서 평신도 중심의 복음화운동을

앞장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시면서 치하의 말씀을 아끼지 않으셨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 협회 산하에는 '복음화학교'와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

그리고 '새천년복음화 연구소'가 있다.

 

'복음화학교'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소명인

복음을 전파하는 예수님의 제자 양성을 목적으로 1990년 설립되었다.

교육생들은 5단계까지의 공부를 마친 후 자신이 먼저 복음화가 되어

변화된 삶을 살게 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모범이 되며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5월 현재 120기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고,

그동안 2만여명이 복음화학교를 거쳐갔다.

졸업생들은 본당에 파견되어 주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교회의 봉사자로 거듭나게 된다.

 

'하느님의 백성 공동체'는 복음화학교 5단계를

졸업한 사람들로 구성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서 말씀을 붙잡고 살았던 것을

나누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사랑의 삶을 통하여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고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31개 소공동체에 약 4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새천년복음화연구소'는 2005년에 설립되었고

그동안 교황방한 방문 특별 심포지엄(사전,사후)

2회를 비롯하여 총13회의 심포지엄을 개최하였고,

수차례의 봉사자 영성교육과 2회의 포럼을 실시하였다.

새천년복음화연구소는 한국교회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여러가지 주제를 선택하여

심도깊게 연구하고 토론하므로써 한국교회 구성원들의

영적, 지적 발전에 크게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의

설립자 정치우안드레아 선생님은

"이제 우리의 시야를 넓혀서

아시아의 복음화, 이주민들의 복음화,새터민들의 복음화를 위해

눈을 돌리자.

복음화는 우리의 꿈이고 미래이다.

우리들 각자가 선교사가 되어 나와 함께 이 길을 가자."고 호소하셨다.

 

이날 참석한 회원들은 앞으로 다가올 25년을 위하여 자신의 복음화는 물론이요,

복음선포자로서의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였다.

 선교사없이 평신도로 시작된 한국 천주교회의 선조들의 삶을 본받아 예수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예"하고 순명할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들,

새로운 복음화의 주역들이 하느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참으로 믿음직스럽고 아름다운 하루였다.

 

YouTube에서 '새천년복음화사도직협회 25주년 기념식' 보기 -

https://www.youtube.com/watch?v=iyI9L8V3F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