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6 북유럽4국(핀,노르,스웨,덴마)

[북유럽/스웨덴]비운의 전함 바사호를 찾아서...

여울가 2016. 8. 25. 08:05

여행 8일차 (2016.8.17)

 

■바사 박물관

 

바사 박물관은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전함으로

바사왕가의 구스타프 2세가 재위하였던 1625년 건조되어

 1628년 8월10일 처녀 항해 때 침몰한 비운의 전함 바사호가 전시되어있다.

바사호는 길이62m 너비52.5m

폭10.5m 규모로 출항 첫날 기술력 부족으로 침몰하는 수모를 겪었다.

 

1956년 발견하여, 침몰한지 333년만인 1961년 인양되어

복원하는데 20년이 걸려서 바사 박물관으로 개관하였고,

 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박물관이다.

 

이곳 바닷물은 염도가 낮아 미생물이나 수초,

몰고기들이 살 지 못하는 바다라서 수백년동안 바닷물에 잠겨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부식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인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먼저 배를 복원한 다음 그 위에 박물관을 지었다. 박물관은 8층으로 되어 있는데

비오는 날 어두컴컴하기까지 하여 약간 음침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바사박물관의 맞은편에는 150년 전통의 생활사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