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6 북유럽4국(핀,노르,스웨,덴마)

[북유럽/덴마크]세계적인 명문, 코펜하겐 대학교

여울가 2016. 8. 24. 23:17

여행 7일차(2016.8.16)

 

■코펜하겐 대학교

 

점심을 먹으러 갔던 식당이 코펜하겐 대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코펜하겐 대학교를 겉에서 볼 수 있었다.

 

이 대학교는 세계 우수 대학 20위권에 드는

아주 좋은 대학교이고 노벨상수상자도

8명이나 배출한 대학교이다.

 

이 대학교 출신 닐스 보어(1885~1962)는

원자 구조의 이해와 양자역학의 성립에 기여한 업적으로

1922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보어는 코펜하겐의 그의 연구소에서 많은 물리학자들과 함께 공동으로 일하고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여 하기도 하였다.

 

그의 아들 오게 닐스 보어(Aage Niels Bohr, 1922~2009)도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었고

그 또한 1975년 원자핵 내의 집단운동과 입자운동의 결부에 관한 연구의 업적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우리나라의 새마을 운동의 원조인 류태영박사가

국왕에게 편지를 보내 왕실 장학생으로 이 대학교를 다녔는데

 나라에서 주는 생활비를 아껴 한국에 집을 한채 샀다는 설이 있다.

덴마크는 외국 유학생들에게도 100만원이 넘는 생활비를 지급해 준다고 한다.

 

이처럼 코펜하겐 대학교(Københavns Universitet)는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교이자 연구기관이다

1479년에 설립되었으며, 37,0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니고,

그중 다수는 여성(59%)이며, 7,000명이 넘는 교직원이 있다.

 

대학교는 여러 캠퍼스를 코펜하겐에 세웠으며,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은 코펜하겐의 중앙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강의가 덴마크어로 이루어지지만, 영어 강의가 많이 개설되어 있으며 독일어 강의도 제공된다.

2800명의 외국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북유럽 국가에서 온 학생이다.

 

학교 앞에 교회가 하나 있다.

이 교회의 명칭은 Vor Frue Kirke

(영어로는 The Church of Our Lady, 우리말로는 성모마리아교회)이다.

교회 맞은 편에는 루터의 종교개혁탑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