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차(2017.01.11)
이탈리아 로마를 투어하는 날이다.
호텔에서 6시30분 조식 먹고
7시에 출발했다.
아직 날은 밝지 않아서 깜깜한데
9시에 문을 여는 바티칸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 줄을 서야 해서이다.
카톨릭의 총 본산인 바티칸 시국은
역대 교황들이 수집한 방대한 작품들이 있는 세계 3대 박물관인 바티칸 박물관과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 <천지 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시스티나 예배당 그리고
세계 최대의 성당인 산 피에트로 대성당(성 베드로 성당) 등을 둘러 보았다.
입구에서 가이드로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개인용 수신기를 나눠주었다.
제일 먼저 역대 교황님들의 발이 되어준
마차와 자동차를 전시해 둔 마차 박물관을
구경한 후 본격적인 관람에 들어갔다.
중세시대부터 19세기까지 종교화들이 전시된 미술관으로 대표작은 라파엘로의
'성모대관' '폴리뇨의 성모'
'예수그리스도의 변모'가 전시되어있는
피나코테카(Pinacoteca)를 보고
바티칸 내 중요한 조각품인 '라오콘' '아폴로'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있는 페르세우스' 등이
전시되어있는 일명 팔각형의 뜰 이라고하는 벨베데레의 정원(Cortile del Belvedere),
그리스 신들의 뮤즈와 그리스시대 유명 문호들의 조각상이 전시되어있고
미켈란젤로로부터 극찬을 받은 "토로소"가전시되어있는 뮤즈여신의 방(Sola delle Muse),
화려한 천장화가 120m나 되는 회랑에 그려져 있는데 그 화려함에 완전히 압도를 당하였다.
특히 페르시아에서 들여온 카펫트 전시방에서는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손과 눈동자가
움직이는 사람을 계속 따라오는 것이 어찌나
놀랍고 신기하던지...
그리고 그 유명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있는
시스티나 성당(Capella Sistina)을 관람하였다.
시스티나 성당은 전 세계 추기경들이 모여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Conclave)가 열리는 성당으로
교황 식스토 4세(재위 1471.8-1484.8)가 이 곳에 있던 마조래 성당의 허물어진 자리에 다시 지은 성당이다.
현재 여기서 교황이 직접 집전하는 크고 작은 미사가 열린다.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사진 촬영을 엄격하게 금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성 베드로 성당을 관람하고 성 베드로 광장으로 나왔다.
광장에는 늘 수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는 장면을 봤었는데,
겨울철이라서인지 그닥 많은 사람들이
보이진 않았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창문을 열고 짠~~!! 나타나시길 기대해 보았지만
그것은 희망사항에 불과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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