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일본 북큐슈

큐슈 오이타현 유후인 온천마을

여울가 2018. 3. 28. 16:52

3월 26일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마을

 

일본 규슈 오이타현 유후 시에 있는 온천 마을이다.

벳푸 시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후쿠오카 시에서 기차로 2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도시이다.

 

유후인 온천은 벳푸, 구사쓰에 이어서 일본에서 3번째로 용출량이 많은 온천이다.

유후인 역에 내리자마자, 유후다케(1584m)라는 산이

웅장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으로 유후인을 감싸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유후인 역에서 긴린코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길에는

 다양한 상점들과 온천여관, 미술관 등의 시설들이 이어져있다.

 

유후인에는 다양한 온천여관이 있는데, 무소엔, 사이가쿠관 등

유후다케의 시원한 전망을 가지는 노천온천들이 있다.

 

일본여성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유후인(湯布院)온천은

작은 온천마을 속에 일본의 정서가 고스란이 묻어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온천거리의 아기자기한 숍들과 신비로운 긴린 호수 등이 있어

일본 본토인들과 해외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요즘엔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이곳은 가게들이 옹기종기 길따라 모여 있는데

예쁜 물건들이 즐비하고, 카페들도 예쁘게 치장을 해서 시간이 많다면 두루 돌아보고

싶은 곳이다.

걷다가 목이 말라서 오렌지를 즉석에서

통째로 갈아주는 오렌지쥬스도 마셔보았다.

 

길거리 음식으로는 감자가루로 만든

고로케와 꿀아이스크림이라고 해서

한개씩 맛을 보기도 했다.

또 유노보츠거리 가장 끝에 위치한

B.스피크 빵집에 가서 롤케잌도 두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