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일본 북큐슈

큐슈 오이타현의 유후인& 긴린코(金鱗湖,긴린호수)

여울가 2018. 3. 28. 16:20

3월 26일

 

*큐슈 오이타현의 유후인&

긴린코(金鱗湖,긴린호수)

 

유후인은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1등으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유후인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 주는 안개의 근원은 호수로,

온천의 원천이 흐르고 있어 호수의 온도가 높아

새벽이 되면 원천수와 호수의 온도 차이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안개가 유후인 전체를 감싼다.

 

원래 이름은 언덕 아래의 호수를 의미하는 다케모토노이케(岳下の池)였는데

메이지(明治) 17년(1884년) 모리쿠소라는 유학자가 이곳의 노천탕 ‘시탄유’에서 온천을 하다가

호수에서 뛰어오른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에 비쳐 금빛으로 빛나는 것을 보고 지은 이름이 긴린코이다.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아주 넓은 호수는 아니다.

맑은 호수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 수면 위로

훤히 다 보이고, 호수에 비친 반영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