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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

여울가 2018. 5. 28. 00:20

 

5월 14일

 

#쿠스코의 아르마스광장

 

리마에서 쿠스코까지

밤새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였다.

 

어제에 이어서 두밤을 연속

비행기에서 자야하는 강행군이

처음부터 시작이다.

 

쿠스코 가는 길에 눈 아래로 펼쳐지는

만년설의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

마치 그랜드캐년의 헬기투어 했었던

그때의 감격이 되살아 났다.

 

점심을 먹기 전에 아르마스(무기)광장을

지나갔다.

 

아르마스는 무기란 뜻인데 적의 공격에 대비해서 무기를 쌓아 놓은 곳이란다.

중앙 분수대 위에 잉카 전성기의 왕 파차쿠티 황제가 권위 상징인 지팡이를 짚고

한 손을 내밀어 잉카의 번영과 부활을 기원하고 있다

 

잉카인들은 3이라는 숫자를 좋아하는데

사후 세계와 연결하는 신성한 동물로 땅 밑에 뱀, 지상엔 퓨마,

그리고 하늘엔 콘도르 이렇게 세가지 문양을 즐겨 사용한다.

 

아르마스 광장에는 대성당을 비롯하여 두개의 성당이 있는데 두곳 모두 유료 입장을 하고 있다.

 

또 십자가 꽃밭에는 쿠스코 인에게는 중요한 영웅의 묘가 있다.

이곳은 잉카 원주민의 저항 지도자인

'투팍 아나루'가 처형된 장소다.

처형될 당시 그의 부인이 비명을 지르자

혀를 잘라 버렸다고 한다.

그는 아직까지도 쿠스코인에겐 영웅으로 칭송 받는다.

 

우린 언젠가 TV에서 봤었던 12각돌을

찾아 나섰다. 다행히 아르마스 광장 골목길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쿠스코에 오르다.

https://youtu.be/joRoLIIdR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