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캐나다

유럽풍의 캐나다 국회의사당

여울가 2018. 10. 11. 23:56

6일차 10월 1일

 

#캐나다국회의사당

 

캔다의 수도 오타와의 팔러먼트 힐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은

오타와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상징하는 제1의 장소다.

 

원래 건물은 1866년에 완공되었으나 

1916년 2월에 일어난 화재로 소실되었다.

의사당은 빅토리아 기념박물관(Victoria Memorial Museum Building) 건물로 이전했다가

 1922년에 현재 건물이 완공되면서 제자리를 찾았다.

오타와 강을 굽어보는 석회암 절벽 위에 청동 지붕을 얹은 고딕 양식의 건물이 웅장하다.

 

의사당은 이스트와 웨스트, 센터 등 세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센터 블록 중앙에는 높이 92.2m의 탑이 있는데 이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병사 6만 명의 명복을 비는 탑으로

 '평화의 탑'이라고 부른다.

 

경내에 영국의 빅벤과 흡사한 높이 89m의 시계탑과 캐나다 고딕 양식의 도서관 건물이 있다.

 

또한 탑 내부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의사당 내부는 상시 운영 중인 견학투어를 신청하면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입장할 수 있다. 

투어 비용은 무료이며, 가이드 투어 시간은 시기별로 다르다.

 

국회의사당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위병교대식이다. 

6월 말부터 8월 말의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므로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

 

약 30분간 붉은 제복에 검은 모피 모자를 쓴 125명의 위병이 

캐나다 왕실 기마경찰의 예식에 따라 백파이프를 앞세우고 행진한다.

 

7월에서 9월까지는 ‘빛과 소리의 쇼(Sound and Light Show)’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12월 초부터 1월 초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한 달 동안 의사당 주변에 

전등이 장식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장에 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Centennial Falme)은 

연방 정부의 건국 100주년 기념으로 설치되었다.

 

국회의사당 앞에는 원탁의 기사 갤러해드의 동상이 세워져 있고,

큰길 건너편에는 자그마한 동상이 하나 더

서 있는데, 이는 테리 폭스의 동상이다.

 

테리 폭스는 캐나다의 운동선수이자 인도주의자, 암 연구 활동가이다.

수술로 절단한 오른쪽 다리에 의족을 달고

 1980년에 암 연구를 위한 자선 마라톤을 시작하였다.

 휠체어 농구선수로도 활약한 그는 캐나다의 국민적 영웅이다.

 

오타와 국회의사당...

https://youtu.be/3Imd6bWy3tc